[뉴스에이 = 김준석 기자] 부산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23일(목) 오후 8시 2020 Summer Fantasy 「Romantic Concert 김동률 편」공연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부산시립합창단 Summer Fantasy는 대중가요 중에서도 수준 높은 곡들만을 선정해 합창음악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딱딱한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부산시립합창단만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그동안 이문세와 조용필, 김광석 등의 명곡을 합창음악으로 편곡하여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부산시립합창단은 올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곡을 메인테마로 선정, 수준 높은 가요합창을 선사한다.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전진의 지휘로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름의 끝자락, 고백, 희망, 그땐 그랬지, 취중진담’ 등 김동률의 수많은 곡이 부산시립합창단의 목소리와 밴드의 웅장한 사운드 구성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합창음악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요 합창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부산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합창은 물론 솔로, 듀엣, 남성중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김동률 노래를 들려준다.

“부산시립합창단이 선사하는 음악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기운이 가득 차는 치유의 힘이 되길 바란다”는 전진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연인, 가족, 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친근한 곡들로 구성하였다며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부산시립합창단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1층) 2만원, S석(2층) 1만원이며,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과 국가유공자, 학생 등에 20~50%의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객석은 거리두기 좌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