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끼리 결혼하면 무슨 생명이 나타나나? 생명의 역사가 사라진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사랑의교회 담임 오정현 목사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와 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또는 평등법)”과 관련하여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차별금지’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 종교의 자유가 침해되고 가정의 가치가 붕괴되며, 생명의 역사가 사라지는데 이걸 적당히 ‘차별금지’라고 하는 것은 언어의 희롱일 뿐이다”
 
오정현 목사는 최근 사랑의교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실체와 그 심각성에 대해 얘기했다. 약 2분여의 짧은 영상은 간결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왜 기독교가 반대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한국교회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교회의 목소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오 목사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이것은 종교의 자유는 물론이고, 생명의 역사를 종식시킬 인류 생존의 문제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유튜브에서 오 목사는 차별금지법의 가장 큰 맹점에 대해 “신앙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종교의 자유 침해, 가정의 붕괴, 생명의 역사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반동성애 설교에 제제 가능성에 대하여 궁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오목사는 “당장 눈앞의 현상이 아니라 전체적 관점에서 이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일각에서) 이를 페이크 뉴스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전체 흐름에서 봐야 된다. 나중에는 성경의 절대권위에 대하여 말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설교도 쉽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즉,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 관련 논란은 미미한 시작일 뿐, 나중에는 기독교에 대한 엄청난 제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오 목사는 무엇보다 차별금지법으로 인한 생명의 단절을 우려했다.
“동성끼리 결혼하면 무슨 생명이 나타나나? 생명의 역사가 사라진다. 당연히 전통적인 가정 가치관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도 주문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 자본, 말씀 자본, 헌신 자본, 기도 자본, 찬양 자본 다 살려야 한다. 이를 다 살려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한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유럽교회의 전철을 밟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목사는 건강한 생각과 이념을 갖는 다음세대 양육에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도 주문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여름 특집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정현 목사와의 대담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가 말하는 ‘복음으로 세상을 소통하다’>란 제목의 본 프로그램은 금 번 제1편으로 ‘차별금지법 이것이 문제다’를 게시했으며, 앞으로 교계 및 사회 여러 이슈화되고 있는 주제를 놓고 오정현 목사의 생각을 이사회에 던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