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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아픔 치유가 먼저이다”"휴가 반납하고 8월 10일부터 대민지원 나서"
송재춘 기자 | 승인 2020.08.20 03:20
(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자신의 집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더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예비군 지휘관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35사단 남원 송동통합면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주현 군무사무관이다.

이번 수해로 남원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전주현 사무관도 남원시 주천면에 거주하고 있어 수해에 집과 차량이 토사에 완전히 뒤덮히는 등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부대에서는 전 면대장에게 재난구호휴가를 실시해 자택의 피해를 우선 복구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전주현 면대장은 자신이 관할하는 금지면 일대가 더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재난구호휴가도 반납하고 8월 10일부터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평소부터 관할지역의 관공서와 이장단과 유대를 강화하며 원활히 소통해 왔던 전 면대장은 면사무소와 이장들을 통해 마을별 피해규모와 대민지원 소요를 확인하며 군과 민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해로 파손된 잔해물을 치우고 흙탕물에 오염된 이불빨래 등을 수거해 사단으로 전달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전주현 면대장은 “군복을 입은 예비군 지휘관으로서 개인적인 일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남원지역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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