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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 4대 천왕 ‘유에민쥔’, 국내 최초 대규모 전시 개최유에민쥔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유에민쥔(岳敏君) 한 시대를 웃다!’
뉴스에이 이미향 | 승인 2020.08.21 03:44
[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중국 현대미술 거장 유에민쥔(岳敏君, Yue Minjun)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가 11월 20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 6관에서 열린다.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선두 주자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유에민쥔의 대표작부터 최신작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 기획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과 부산 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낸 윤재갑 상하이 하우 아트 뮤지엄(HOW Art Museum) 관장이 맡았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다. 전시는 시그니처 얼굴을 담는 유화 작품부터 대규모 조형 작품, 최근 선보이고 있는 꽃 형상의 얼굴을 그리는 작품까지 유에민쥔의 예술세계 전반을 아우른다.

유에민쥔은 전시 준비와 진행을 위해 10월쯤 직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 중국 현대미술의 면면을 보여주고, 한국에서 영감받은 작품도 제작할 계획이라 따끈따끈한 최신작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유에민쥔은 강연 및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에민쥔 Yue Minjun

두 눈을 질끈 감고 치아가 모두 보이도록 입을 활짝 벌린 채 박장대소하는 얼굴들, 유에민쥔의 작품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다. 장샤오강, 왕광이, 팡리쥔과 더불어 중국 현대미술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유에민쥔은 독보적인 스타일과 복이 들어오는 그림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인지도가 높다.

유에민쥔은 베니스 비엔날레와 광주 비엔날레 등 세계적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하며 세계 미술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지 오래다. 그의 1995년작 ‘처형’은 2007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59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에 낙찰됐고, 1993년작 ‘궝궝’은 홍콩 크리스티에서 5408만 홍콩 달러(한화 약 75억 원)에 낙찰돼 당시 중국 현대미술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뉴스에이 이미향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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