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조직개편과 명예퇴직에 따른 5급 이하 공무원 승진대상자를 4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승진인원은 총 88명으로 5급 25명, 6급 34명, 7급이하 29명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비교적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대상자는 고질적 민원을 해결해 시민으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비를 확보한 공무원 등 업어주고 싶은 공무원을 대거 발탁·승진시켰으며, 민선5기 역점시책인 여성이 행복한 창조도시 실현을 위해 2014년까지 5급이상 여성 관리직공무원을 10%로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여성공무원을 우대 발탁했다.(88명중 23명, 26%)

또한, 과거 특정부서 위주의 승진 관례를 깨고 묵묵히 성실하게 근무한 공무원을 발탁 승진시켰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이중에는 대인시장 입구 사거리 좌회전이 불가능한 교통민원을 관계기관 등과 끈질긴 협의 끝에 해결하여 대인시장 상가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은 교통안전과 김영수를 공업사무관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야구장 신축예산(국비 300억원)을 확보하는데 공헌한 체육진흥과 정대경을 시설사무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업어주고 싶은 공무원을 대거 발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그동안 소외받던 공무원과 일 잘하는 공무원을 동시 발탁해 조화와 균형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전보인사도 조직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개혁성 등을 고려하고 우수인력을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동일부서 장기 근속자를 순환배치 함으로써 새로운 각오로 민선5기 2년차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걸 기자  011@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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