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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청년들 “이동환 목사 2년 정직, 너무 가볍다, 원칙대로 면직·출교해야 ”성명서 “감리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매우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다”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10.30 17:44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감리교 내 젊은 청년들로 ‘감리교바로세우기 청년연대가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들에 축복식을 집례해 소속 연회(기감 경기연회)로부터 2년 정직을 받은 이동환 목사의 판결이 가볍다는 항의가 터져 나왔다.
 
작년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들에게 축복식을 집례 한바 있는 이동환 목사가 소속 연회(기감 경기연회)로부터 2년 정직을 받은 후 이에 불복하고 항소를 예고한 것에 대하여 29일 ‘감리교바로세우기 청년연대’는 감리교 제34회 총회가 열린 서울 꽃재교회 앞에서 이동환 목사를 항소를 통해 면직·출교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명서 발표가 젊은 층에서 터져나오고 있어 교계가 주목하고 있다.
 
동 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 목사가 여전히 동성애를 지지하며, 오히려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단과 목회자들을 향해 조롱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목사는 재판에서 ‘축복은 죄가 되지 않는다’며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 했지만, 현장 축복식은 누가 봐도 동성애를 지지하는 퍼포먼스였다”면서 “특히 다수 언론 등에 교단을 비난하고, 교리와 장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개인 SNS를 통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단과 목회자들을 향해 조롱을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리교 교리와 장정으로 볼 때 앞서 1심에서의 정직 2년이 매우 가볍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리와 장정은 분명히 법으로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정직, 면직, 출교로 징계하고 있다”면서 “이 목사의 매우 적극적인 동성애 옹호 활동에 비추어 볼 때 출교 내지 최소한 면직에 처해져야 함이 마땅한데 정직 2년은 너무나 가벼운 판결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가 어떠한 반성이나 회개도 없던 상황에 원칙대로 판결치 않고, 선처를 해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목사는 2년 만 지나면 신분을 정상적으로 회복해 더 당당히 교단 안에서 동조세력들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이것은 감리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매우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다”며 “그렇기에 반드시 2심을 열어 이 목사를 교리와 장정에 맞게 충실하게 판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들 청년들은 교단 선배들을 향해 “말씀의 원칙대로, 또한 교리와 장정대로 하자면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들에게는 정치적으로 또 관계적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이슈라는 것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랴 고백했던 초대교회 사도들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감리교단을 바로 세워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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