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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펼쳐진 한국판 엘 시스테마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공연 개최- 이혁제 단장 “내년엔 국회 공연 추진하겠다”
뉴스에이 이미향 | 승인 2020.11.03 02:49
[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한국판 엘 시스테마로 알려진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공연이 10월 31일 신안군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2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박우량 신안군수의 적극적인 방역과 무대제공으로 오히려 더 성대하게 야외공연을 개최할 수 있었다.
 
특히 제9회 정기공연에서는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의 자원봉사 선생님들로 구성된 ‘아디아윈드오케스트라’와 합동연주를 보여줌으로써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를 둘러싼 감동적인 스토리가 또 하나 전해졌다.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의 단장을 맡고 있는 이혁제 전남도의회 의원은 “목포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청년교육운동가들이 창단하고 후원했던 아디아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신들이 받은 후원을 다시 돌려주고 싶어 제안해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되었다. 이 분들이 없었으면 섬오케스트라도 없었다”며 오늘의 성과를 모두 홍명진 지휘자와 자원봉사 선생님들에게 돌렸다.
 
스승들의 실력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수려한 솜씨를 뽐낸 섬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Dream song(꿈의노래)을 시작으로 뮤지컬 캣츠 중 Memory(추억)까지 70분가량 총 9곡을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자은도를 배경으로 함께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재흥 신안교육장, 서삼석 국회의원 배우자 정옥금 여사, 신안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군 관계자, 학부모, 일반관객 200여명이 사전 철저한 방역절차를 거쳐 입장해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로 섬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혁제 단장은 “매년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는 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공연 이후 서삼석 국회의원이 내년엔 국회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 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내년에 국회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우리 섬 아이들이 자신들의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벌써 제10회 정기공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이혁제 단장과 유재갑 원장, 박형준 센터장 등이 홍명진 지휘자와 함께 신안 섬을 돌며 아이들을 모아 창단하였다. 현재 신안군의 14개 섬 초,중,고등학교 학생 5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신안군과 신안교육청 그리고 사단법인 미래를여는문화회 회원들의 후원으로 어렵게 꾸려지고 있다.
 

뉴스에이 이미향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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