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위원장 최무경)은 지난 10일 행정사무감사 현지조사 4일차 일정으로 순천소방서와 구례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현지조사를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산불 등 화재 발생 시 의용소방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의용소방대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 여름 집중호우로 구례119안전센터가 침수되었다”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긴 했지만, 이를 계기로 침수 전ㆍ후 자체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재발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냉정한 평가와 시스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자에 대한 국가적 예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무경 위원장(여수4, 더불어민주당)은 “구조ㆍ구급 등 현장 활동에 임함에 있어 소방공무원들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구하느라 정작 자신들은 지키지 못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이날을 끝으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기간 중 총 4일간의 행정사무감사 현지조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0일과 11일 양일간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관 도민안전실과 소방본부, 건설교통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