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및 온라인생중계 병행, 전 세계서 매일 1만 3천여 명 ‘참석, ’접속’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코로나 시대로 인하여 한국교회 모든 영역에서 이전보다는 많은 부분이 마비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매일 새벽 한국교회는 물론 전 세계교회에서 1만 3천여 명이 사랑의교회 제18차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 및 접속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은혜에 동참하고 있어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에 미래가 보이고 있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12일 제18차 특별새벽부흥예배(이하 특새)4일째를 맞아 4시 30분에 시작하는 새벽예배에 현장에서 약 6천 명, 온라인으로 7천여 명 총 1만 3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4일차 특새에 강사는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오은주 집사(영화 ‘교회오빠’)가 간증을 하는 등 은혜의 자리가 되었다.
 
이번 특새에서 사랑의교회는 해외 설교자들이 영어로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로 영성을 충만하게 준비된 한국의 강사들이 한국어로 번역 및 통역하여 해외에서 말씀을 전하는 목사들이 가진 영성을 사실적으로 전하고 있는 등 두 개의 트랙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강사로 강단에 선 릭 워렌목사는 실시간으로 ZOOM으로 인사도 전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악화로 진행하지 못해 많은 성도들의 아쉬움을 샀다.
  릭 워렌 목사는 오늘 ‘고통을 어떻게 소망 가운데 통과할 것인가? (How to Get Through What You're Going Through Intro)’ 라는 영상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릭 워렌목사는 “‘어떻게 고통을 견디시나요? 라는 질문에 내가 줄 수 있는 답은 ‘진리로
견딘다’ 는 것이다“면서”우리의 삶은 성경이라는 단단한 진리의 반석 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우리의 토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릭 워렌 목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평안을 누릴 수 있다” 고 말하고“인생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질문을 하지만 원하는 답을 얻기 힘듭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이 망가져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선하시기에,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우리의 그 어떤 문제보다 크기에,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문제보다 크기에 우리는 소망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매일 전쟁을 치르는 삶일지라도 소망을 잃지 말고 사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소망과 기쁨 속에서 매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릭 워렌 목사는 “저희 가족은 앞으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면서 살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위로로 다른 이들을 위로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삶의 메시지로 바꾸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망가진 삶을 메시지로 사용하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정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수치와 후회스러운 일들마저도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선하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하길 원하신다”면서“인생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우리의 그 어떤 문제보다 크기에,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문제보다 크기에 우리는 소망 가운데 살고 이웃을 위로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은주 집사는 남편의 대장암 판정, 시어머니의 죽음, 자신의 혈액암 판정이라는 현대판 ‘욥’ 과 같은 상황 속에 소망이 되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성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오은주집사는“암이라는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께 더 나아가는 삶을 산다면, 그러한 삶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면서“남편은 많은 기도와 바람과는 다르게 병세가
악화되고 결국, 자기가 태어난 생일에 하나님 품에 안겼지만 남편은 말기암의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맑은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듣고 싶어 했기 때문에 모르핀을 거부했고 남편은 하나님께서는 눈부신 삶을 사는 사람을 증거로 삼기도 하지만 나처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도 증거로 삼으신다는 고백을 했다“고 간증했다.
 
사랑의교회는 이번 특새와 관련 현장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을 위해 방역에 더욱 철저하게 준비를 했으며, 각 지역에서 교회까지 연결하는 특새버스는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본당과 부속실 등 교회 내 모든 시설 또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새벽부터 특새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교회가 미리 공지한 방역수칙에 따라 본당 출입 인원 제한으로 인한 부속 예배실로 QR코드를 활용 입장하는 것과 마스크 필수 착용, 방역 게이트 통과 및 손소독 등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했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한국교회와 함께 방역당국과 협력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고 아울러 철저한 방역 속에 이루어지는 특별새벽부흥예배를 통해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넘어 온 열방 가운데 영적 방역 또한 온전히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세계 각 지역의 현지 시간은 다르지만 전 세계에서 동일한 시간에 사랑의교회 유튜브 채널과 ZOOM에 접속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매 예배마다 한국어, 영어로 시작을 알리고 설교와 찬양, 기도제목 또한 두 언어를 병행하며, 한국교회의 독특한 영적 자산 ‘새벽예배’를 통해 공간과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영적 네트워크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ZOOM으로 참석한 세계교회 성도들은 예배 후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있다.
“은혜의 장을 만들어 주신 주님과 사랑의교회에 감사합니다” (Shola)
"많은 영적 도전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Michea Giuni)
"Pray for London City. 우리가 꿈꾸는 비전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새를 통해 많은 교회를 하나로 묶어주셨다고 믿습니다.” (Dan Collins)
“전 세계에서 온 그리스도의 수많은 형제와 자매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Liam Steele)라고 신앙고백이 줄을 잇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오늘도 하나님이 크게 예비하셔서 이 특새를 주신 줄 믿는다. 우리의 눈물 속에 하나님의 치유가 있게 하실 줄 믿는다. 우리의 고난과 눈물을 통해 내 영이 투명하여져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보여진다고 확신한다”면서“우리는 주변에 수많은 어려운 사건들을 다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지만 이러한 시간을 통해 신앙의 깊이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 영혼의 평안을 지켜야 한다”며“우리를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치유받게 하시고 이 시간, 특별히 아픔과 고통 속에 놓인 가족들에겐 치유가 임하길 바란다.” 고 선포했다.

* 릭 워렌 (Pastor Rick Warren) 소개
21세기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대표적인 목사로 미국 역사상 단기간에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1980년 1월 16일 작은 셋방에서 아내와 함께 개척한 교회는 점점 성장해 교인 4만 명이 모이는 지금의 ‘새들백교회’ 가 되었다. 또한 160여 국가의 수많은 교회들로 이루어진 초교파 네트워크 ‘Purpose Driven Movement’의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40만 명 이상의 목회자들을 훈련시켰다. 아울러 소득의 90%를 에이즈 감염자와 피해자를 섬기는 ‘Acts of Mercy’, 개발도상국의 교회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Equipping the Church’, 가난, 질병, 문맹을 퇴치하는 ‘The Global PEACE Fund’ 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