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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11.14 02:23
 소방장 신숙희
보성소방서 대응구조과
겨울이면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되고 기후변화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질환들은 심장과 폐 활동을 멈추게 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암, 자살, 교통사고 보다 더 많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선진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심 정지 환자 생존률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낮은 편이다. 

 소방청 보도자료에 의하면 2020년 상반기 구급차로 이송한 심정지 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심장기능이 회복된 환자가 1,400여명에 달하며 심정지의 경우 4분이 경과하면 생존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져 사고현장에서 빠른 응급처치와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장소 또한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60 ~80% 발생율을 보이고 있어 쉽게 목격을 하지만 당황해서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경우와 
심폐소생술을 배운 초등학생 5학년이 응급상황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아버지를 살린 사례처럼 적극적인 대처로 생명을 지키는 언론보도를 자주 접하곤 한다. 바로 119구급대 빠른 도착과 도착전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2020년 4월 1일 소방의 국가직 전환으로 소방청은 가장 먼저 국민의 생명을 직접 구하는 119구급대에 대한 과감한 인력과 장비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하여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첫째, 병원 도착 전 심정지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을 올리기 위해서 구급대원의 인력증가에 최선을 다하였다. 
올해 상반기 구급대원이 이송한 심정지환자 13,473명 중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후 자발순환이 회복된 환자는 1,446명으로, 지난 해 상반기 10.49%이던 병원 전 자발순환회복률이 10.73%로 0.24%p가 상승한 것이다. 
즉, 2014년부터 ‘119구급차 3인 탑승제도’를 실시하였는데, 5.3%에 불과했던 3인 탑승률은 작년 상반기 71.1%, 올해 82.4%까지 상승해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집중하게 하였다. 

 둘째, 구급대원의 전문성 확보이다.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자의 채용 비율을 높였고, 작년 12월부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하는 ‘특별구급대 시범사업’도 시행하고 있으며 소방교육기관에서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전남소방학교도 최근 4회에 120명 교육실시와 2021년에도 계속해서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특별교육을 이수하여 특별구급대에 배치된 전문 구급대원은 영상으로 의사의 지도를 받아 심폐소생술 환자에게 강심제(에피네프린)를 투여할 수 있으며 소방청 분석 자료에서 이는 심정지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119구급대! 정책 변화와 국민의 관심은 바로 우리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이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AED 사용법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어려서 부터 익히고 배우는 교육이 필요하며 소방관서에서는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하겠다. 

겨울철 !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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