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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경선방식 놓고 예비후보 마다 이견
송재춘 기자 | 승인 2011.08.14 13:31
전북 남원시장 재선거 민주당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6명의 예비후보들의 경선 레이스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 경선방식을 놓고 후보들간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남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남원, 순창지역 위원장인 민주당 이강래 의원과 지역위 경선관리위원회를 비롯하여, 6명의 예비후보들이 간담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강춘성· 김재성· 김정태· 이환주· 임근상 등 5명의 예비후보들과 만나 '여론조사(50%)+시민배심원제(50%)'를 통한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던 이 의원은 이날 "경선을 시민배심원제를 개최한 이후 여론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경선방식에 대한 입장을 전달 받은 예비후보측은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이 전달한 경선 방식을 두고 각 예비후보마다 이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한 예비후보 관계자는 "시민공천배심원제와 함께, 당일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민공천배심원제 직후 후보자 선출을 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예비후보는 ."재선거라는 의미를 비춰볼 때 무엇보다 깨끗하고 신뢰성 있는 경선이 이뤄져야한다"면서 "밑에서만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고 말했다.

일부 예비후보 관계자들은 이번 경선에 중앙당이 개입하는 배심원경선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시민배심원 경선과, 정당원 여론조사 경선 득표율을 비슷하게 보인 사례는 인천 남구 지역 1곳에 불과 했다며. 나머지 7개 지역 시민배심원 경선장에서 는 특정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져 특정 후보 밀어주기 식 경선이 될 수 있는 소지가 깊다고 볼멘소리를 하였다.

이처럼 경선방식을 두고 각 예비후보 진영에서는 이해득실을 따지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정작 중앙당에서는 공천방식에 대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역경선관리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정책토론회 마련 등 경선준비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내달 추석 전에는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를 확정 할 예정이지만, 현재 중앙당과 전북도당에서 선관위와 공심위 구성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자칫 일정에 쫒겨 후보경선이 졸속으로 치러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한편 그동안 남원시장 민주당 후보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 후보경선전에 나서 뛰고 있는 일부 예비후보들이, 이번 경선에서 탈락되면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 하여도 된다는 말과 함께 유언비어가 나돌자, 민주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 이번 경선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 하다는 것을 밝혔다.

이처럼 민주당내 예비후보들간 후보경선방식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유권자인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 하기만하다,

남원시 도통동 A모씨 (51세)는 “민주당후보만 되면 당선이라는 고정 관념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문제라며 정작 남원시를 위하고 남원시민을 위하여 봉사하겠다고 나섰으면 당의 선택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게 정석 아니냐” 고 말했다.

이는 결국 후보들의 자질론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이다.

지방자치 단체장이라면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해야 하는 게 바람직 한데 결국 행정력이 풍부하면 정치력이 부족하고, 정치력이 풍부하면 행정력이 부족하다보니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결국 당에 업혀 갈려고 하는 것 이라는 결론이다.

하지만 진정한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민의 검증을 받고,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당의 선택을 받기위해 勞心焦思(노심초사) 하기보다는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더 苦心(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가 굳다면 결국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하여, 여론조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송재춘 기자  oco15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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