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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센터, 광주 청년 2,007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공개청년의 시선으로 함께 생각하기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12.01 04:01
“청년의 삶을 잘 보여주는 통계자료는 숫자가 아닌 청년의 목소리가 아닐까요?”

광주청년센터(센터장 박수민)가 광주 청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회에 던진 질문이다. 센터는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만19세~39세 광주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총 2007여명이 응답했다.

조사 문항은 일, 경제, 관계, 쉼, 일상 등 다양한 통계 숫자 속 담기지 못했던 청년세대의 이야기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들로 구성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와 본인이 거주하는 자치구에 대한 이미지, 광주 청년과 유출 청년(광주를 떠나는 청년), 유턴 청년(광주로 돌아오는 청년)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정·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51.5%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에 따른 기대하는 바로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36.5%)’, ‘청년의 권리(권익) 향상(17.5%)’등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나, ‘잘 모르겠음(19.7%)’, ‘기대없음(3.4%)’ 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기대없음’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기존  청년정책에 대한 신뢰도 자체가 낮았다는 점, 법의 실효성이 낮을 것 같다는 점, 법 혜택에 대한 체감도 자체가 낮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청년이 일을 하는(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한 응답으로 ‘수입을 위해서(37.4%)’, ‘안정적인 삶을 꾸리고 싶어서(20.7%)’에 이어 ‘계속 발전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7.2%)’, ‘가치실현을 위해서(7.2%)’, ‘다양한 경험 및 향후 인생 설계를 위해서(6.6%) 등 다양한 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한 달 전체 생활비를 100만원으로 가정한 지출 비율’에서는 ‘식비(16%)’, ‘주거비(15%)’, ‘저축비(14.3%)’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교육비(10.4%)’, ‘부채상환비(7.8%)’ 등의 고정지출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광주청년센터는 “이번 실태조사 내용을 토대로 보이는 상황을 넘어 그 상황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의 이야기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청년세대의 문제는 청년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사회가 함께 논의하고 힘을 모아야 하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총 2,007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 결과는 보고서와 웹콘텐츠로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www.gjyouthcenter.kr)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2015년 설립된 광주청년센터는 광주광역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하여 청년정책을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청년정책 홍보, 청년정책 발굴 및 연구, 상담 등을 제공하며 광주청년의 일상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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