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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목회연구소, 소강석 목사 강사로 "형식보다 예배 본질 중요" 강조“목회계획 컨퍼런스를 통해 Acts29교회를 세워 가고 있다”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12.01 23:13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교회를 향할 수 있도록 성전 사모운동을 펼쳐야 한다”
“소 목사의 강의는 현장목회자이기에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21C목회연구소(소장 김두현 목사)는 ‘코로나19 교회 세움의 방향과 전략 매뉴얼’이라는 주제로 ‘2021년 목회계획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21C목회연구소는 30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강사로 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담임)와 김두현 소장이 강사로 나서 2021년 목회계획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교회전략과 목회 방향을 제시했다.
 
김두현 소장은 “21C목회연구소는 매년 신년목회계획을 발표해 왔다”며 “10년 전부터 세계적인 흐름인 처치플랜팅(church planting) 목회계획 컨퍼런스를 통해 Acts29교회를 세워 가고 있다”면서 “이것은 ‘교회성장’ Church Growing에서 ‘교회세움’Church Planting 이라는 교회관, 목회 의식, 가치, 목표, 방향의 대변혁이요 한국교회를 세계와 네트워크하는 교회로 만드는 사역이다”며 “그리고 궁극적 목적은 하나로 연합하여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는 미래의 비전 제시와 대안을 통해 이 시대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한국교회도 세계 중심교회center church가 되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합동총회장-새에덴교회) ‘코로나 시대 예배와 목회’란 강의를 통해 “타협 없이 교회의 존엄성과 예배의 가치를 철저히 붙잡으면서, 교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 감염을 차단해야 하지만 한국교회가 코로나 사태에 있어 선제적 대응을 못하고 위기의식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예배가 셧다운 되고 축소되고 말았다”고 말하고“코로나 초기에 한국교회가 자율적 방역으로 가자고 여러 곳에 건의하면서 고령자 등에게는 다소 예배를 축소하되 온라인을 병행하고, 정부는 최소한 국민 보건을 위해 행정 지원만 하자는 것이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말하고“교회는 국민들의 연민과 사랑을 받는 교회가 돼야 하고 그러면서 몸은 비록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교회를 향할 수 있도록 성전 사모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저는 담임목사로서 나름대로 자율적 방역의 모범을 보이고자, 몇 가지를 실행했다”며 “먼저 주일예배를 신축성 있게 6차례 드리면서 모두 직접 설교했고, 보통 2-4부 예배에 많이 모이지만, 1부와 5·6부, 저녁 예배까지 성도들이 분산하여 골고루 나오게 했다”고 말하고“시골 교회들도 예방 차원에서 예배를 못 드리게 한다는데, 보통11시에 1번 드릴 예배를 20-30명씩 예배를 3-4번 드리면 되고 교회에서 못 드리게 하면 교회 마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방식을 택하면 되고 때론 목사님들이 마을별로 시간을 나눠 드리는 열정이라도 보여야 성도들이 살아남는 것 아니겠는가?”라면서“목사는 당장 피곤하고 힘들지라도 그렇게 해서라도 이겨나가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저희 교회는 1.3km 인근에서 확진자 200명이 나왔을 때도 예배를 최소화했을 뿐, 멈추지 않았다”며 “그러다 5월 말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한교총에 가서 한국교회 예배를 회복하자고 부탁드렸고 그때 (예배 회복의 날을 통해) 70-80% 예배가 회복됐지만, 이태원 지역 성소수자 클럽에서 다시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확산돼 여기까지 오게 됐지만 저희는 이후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500여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성경적 신앙과 초대교회 신앙을 회복하는 운동’에 대해 “어려울 때일수록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하며 첫사랑 회복과 영적 목마름을 회복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보통 어려움이 오면 회피하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서 첫사랑을 회복하고 영적 목마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저희 교회는 새벽기도를 1-3부로 드리고, 김두현 소장님이 제안한 밤 기도회까지 몇 주간 인도하면서 성도들 신앙이 살아났다”며 “물론 노약자들은 유튜브로 참여했으며, 이럴 때일수록 성경적 신앙과 초대교회 신앙을 회복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특히 “팬데믹 감염병 사태 속에서, 우리는 혹시라도 중세적 사고나 바리새적 사고를 갖진 않았는가 돌아봐야 한다”며 “무조건 목숨 걸고 예배를 드려야 하지만, 교인 건강과 이웃 생명도 지켜야 하고 보통 때는 순교적 신앙을 갖는다고 하지만, 막상 닥치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이어 “코로나가 교회를 휩쓸고 지나가면, 아무리 대단한 교회라도 복구가 힘들고 코로나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심해야 한다”며 “중세 사제들이 전염병에도 신앙의 힘으로 무조건 모이라고 했지만, 결국 사제들까지 다 죽고 말았고 개인주의가 태동하고 교회 공간의 권위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소강석 목사는 “성경적 신앙과 교회를 시대 트렌드에 리포맷해야 한다”며 “이전과 같은 교회. 옛날과 같은 설교와 예배, 뻔한 교회, 꼰대 교회가 돼선 안 되며, 하나님 말씀에 어떤 옷을 입혀서 전할 것인지 연구해야 한다. 뻔한 교회 설교를 새로운 포맷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언택트(Un-tact)와 온택트(On-tact)에서 영택트(靈-tact) 교회로’에 대해 소 목사는 “현재 20% 내외가 예배를 드리는데, 나오지 못하는 70%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만나지 못하지만, 영혼과 영혼이 ‘하트 투 하트, 아이 투 아이’로 만나는 듯한 플랫폼을 만들면 그것이 바로 ‘영택트’이다”며 “‘언택트’라는 말도 사실 없었다. ‘영택트’는 제가 만든 말”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팬데믹 가운데 근사한 언어, 격조 있는 제스처, 품격 있는 설교는 안 통한다. 졸린다. 들어왔다가 다 나가기 때문에, 임팩트가 있고 파격적이어야 한다”며 “목사의 가슴에서 나오는 몸부림의 언어와 몸짓. 광대적 행위를 할 정도가 되어야 가정에서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보는 성도들에게 와 닿는다. 전통적·전형적 설교보다 ‘현장 설교, 광대 설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또 “이 시대에는 형식보다 예배 본질이 중요하다”며 “본질에 충실하면, 플랫폼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소 목사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예배도 예전처럼 강단까지 앉을 수 없어, 3번 정도로 나눠 드리려 한다”며 “꼰대 의식으로 코로나 이전 교회로 돌아가려 하면 쉽지 않기에 주님이 주시는 시그널을 보고 각자 형편에 따라 새 술과 같은 시그널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온라인 전도에 대해서도 강조했으며,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설교를 듣다가 예배가 회복되면 현장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위기 극복의 방법을 배우게 된 것은 물론 교회 정상화와 회복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2021년 목회계획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교회전략과 목회 방향에 대하여 도움을 받았다”면서“우리교회는 물론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위기 극복은 물론 교회 정상화와 회복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하고“이런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소강석 목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소목사의 강의는 현장목회자이기에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면서“소목사 교회주변 한교회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생겼음에도 예배를 쉬지 않고 드렸으며, 교회에서 선재적 방역으로 위험을 넘어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슴이 찡하는 울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회자는 “실전적 목회현장에서 이겨나가는 모습이 한국교회 모델교회로 말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존경스럽고 감사 박수가 가슴에서 나와 치게 되었다”며“소강석 목사의 강의는 간증에 가깝다 그래서 코로나19 시대에 돌파구를 열어주게 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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