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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돈 들여 <보행자 “불편”도로> 만들어▲공사하다 말고, 거적(야자매트)깔고 마무리
-관광과-그곳에 공사를 왜 하느냐?
-도시과-왜? 우리 공사하는데
▲이환주 시장의 관광개발 짚라인 설치-혼자만의 외침인가?
소한재 | 승인 2020.12.02 00:49
남원시가 광한루 주변에 보행자 우선도로 공사를 반쪽짜리로 만들어놓았다.
 
시는 돈 들여 불편을 만들어놓고도 당당하다는 모습을 보이고, 시민들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 해도 너무 한다며 남원시를 원망하는 원색적 비난도 일고 있다.

남원시는 광한루 주변의 시민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기존도로를 정비하여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를 위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간은 요천로 82M 판석포장, 관서당길 148M, 고샘1길과 2길 각각 142M, 220M, 정문길 140M에 도막포장을 진행함으로써 보행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는 게 목적이다.
 
이 가운데 판석(판판하고 넓게 뜬 돌)포장을 하겠다는 요천로 공사 구간을 야자매트를 깔고 반쪽자리 공사로 마무리하면서,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왜 공사를 하다 마느냐, 남원시가 돈이 없느냐, 멀쩡한 아스팔트를 걷어내더니, 지금 장난하는 것이냐 등등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남원시청 도시정비담당부서의 설명은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그 구간에 남원시가 추진 중인 짚라인(Zipline)도착 장이 설치되는 곳이라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서 설계 변경을 통해 사업구간에서 제외시켰다는 것이다.
 
남원시청 관광개발당당부서는 해당공사를 진행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공사 진행을 중지 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부서에서는 판석포장을 해놓으면 또 다시 파헤치고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중지요청을 했고, 담당부서는 판석포장을 일부만 하고, 짚라인 도착 장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구간에 야자매트를 깔고 마무리하는 것이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남원시청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각 부서마다 의견이 다른 것을 넘어 관광개발은 개발부서대로, 도로공사는 도로공사부서가 할 뿐이다. 혈세가 중복투자 되든 말든,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원시청 도시과 도시정비담당부서 주무감독관은 야자매트를 몇 미터정도 깔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추측성 답변을 했다. 10M~15M정도라고 말했고, 설계변경을 했다는데 정확한 답변을 묻자 15M라고 말했다. 짚라인이 설치되는 것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 도착장이 그곳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를 진행하기 전에 남원시청 관광과 등 관련부서에 협의는 있었느냐는 질문에 협의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짚라인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공사를 진행된 후 중지 요청을 했다고 한다는 질문을 이어가자-관광과의 중지요청이 없었다면 그대로 판석포장을 진행하고 공사를 마무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돈 들여 불편한 보행자도로를 만들었다. 사업 구간이 축소됐다. 담당부서는 예산절감을 했으니, 남원시장으로부터 상賞을 받아야 하는 일이다.
 
심각한 사실은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관광개발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지만, 관계 공무원들의 엇박자로 (시장의)눈과 귀를 막아 버린 겪이다.

남원시는 수많은 사업을 진행한다. 남원시청의 각 실과(담당부서)를 총괄하는 실·국장 공무원이 유명무실하다는 나쁜 지적이다.
 
여기에 남원시청이 따로국밥이다. 혈세를 자신들의 치적만을 앞세우며 옥니를 부리고, 시민들에게는 돈 들여 불편에 불편을 낳고 있다. 해당 사업을 담당한 부서를 놓고는 예산절감이라며 치적을 앞세우며 (시장에게)상(賞)을 내리라고 아부했을 것 아니냐 등 시장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나쁜 행태를 꼬집었다.
 
시민들은 남원시가 무엇이 그리 바쁜지 영혼까지 끌어 토목공사를 진행하며 시가지 전체를 파헤치더니, 이제는 공사를 하다 말고, 거적(야자매트)을 깐다며 (시정을)비꼬고 있다.

소한재  shj@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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