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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언론협, 제18차 포럼서 “정부 교회에 대한 탄압과 감시, 무시 멈춰야”전태식 목사 “하나님께 열납 되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12.02 13:00
“한국교회목사 기준, 초대교회성도들 당시 하나님을 예배한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우리사회는 다종교 사회로, 정부가 어느 한쪽 두둔하면 곧바로 종교 갈등이 생겨난다”
 
“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증스러운 일은 연기하는 배우처럼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일종의 극장 공연으로 전락시켜버리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찰스 스펄전-
(I believe that the most damnable thing a man can do is to preach the gospel merely as an actor and turn the worship of God into a kind of theatrical performance.- Charles Spurgeon -)
 
전태식 목사가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사)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 국장/이사장 강춘호)는 현 정부가 코로나를 이유로 한국교회에 대하여 특히 예배에 대하여 형평성을 잃은 제제를 하고 있고 교회에 대하여 특히 불합리하게 대하는 등 종교자유를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사)한국기독언론협은 30일 종로 5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8차 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사태와 한국교회의 대응 – 예배회복의 긴급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임성택 박사(KC대학교 전 총장), 이일호 박사(샬롬나비 사무총장), 강춘오 목사(교회연합신문 발행인) 등이 발제자로 나서, 예배와 관련한 사건 및 전망에 대해 전문가적 견해를 피력했다.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담임)는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태식 목사는 “대면, 비대면 예배의 논란 이전에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예배를 드려왔는가에 대한 자문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는 예배는 결코 예배로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 목사는 “흔히 믿음을 고백하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고 하는데 왜 우리가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그냥 믿음만 고백하면 되지 않나?”라는 원론적인 물음을 던진 뒤 “우리의 창조 목적이 바로 예배에 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열납되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동안 드린 예배를 하나님이 하나도 받지 않으셨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이 받으셨는지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한국교회의 예배가 제대로 열납이 됐다고 보는가? 만약 예배가 온전히 열납됐다면, 이 나라, 이 예배가 이 지경이 됐겠느냐?”고 지적하고“주의 종의 잘 못으로 인해 성전을 문 닫는 경우가 있다”며 “성경에 문 닫는 여부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고“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한 것은 예배를 받으시기 위함이다”며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부정한 것으로 하나님을 예배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목사는 “가증스러운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며 “말라기와 예언서에 선지자들은 제사장들의 이중성과 백성들의 가증함을 알아야 한다”면서“솔로몬 성전이 무너지고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온전하게 예배하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예배했기 때문이다”고 말하고“한국교회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형식적인 예배의식에서 벗어나 어디서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하나님을 찾고 예배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하게 예배할 때 회복과 다시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2부 포럼에서 사회를 맡은 언론협 회장 문병원 국장(DS-TV/한국교회공보)은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공동체다. 이는 초대교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독교인들의 특권으로 어떤 법률이나 권력이 기독교인들로부터 이 특권을 빼앗을 수 없다”며 “정부는 방역을 빙자해 교회 예배를 일방적으로 금지시켰다. 한국교회의 예배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김남식 박사 “교회 침체 극복 위해 예배 회복해야”
“교회는 모여야 하고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긴급성’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 김남식 박사는 “먼저 예배의 근본적 이해를 인간이 아닌 하나님에게 놓인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예배신학자 아담(Adam)은 ‘기독교의 예배와 예전은 먼저 인간 편의 노력에 의한 그 무엇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이루신 구원의 계속적인 선포와 작용으로써 인간을 섬겨 주시는 하나님의 봉사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 말은 “예배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 안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주권적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에게 놓여 있는 것”이라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계시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예배를 인간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행위로 보는 것이다”면서“그러기에 기독교 예배는 계시 의존적 관계에 있으며, 그 중심은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에게로 향하는 믿음의 행위다”고 말했다.
 
“예배는 하나님의 선취 행위에 대한 응답과 감사로써 인간이 하나님을 섬기는 봉사적인 행위가 수반된다”며 “예배는 인간의 참여와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섬기의 열정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하고“한국교회는 최근 통계에서 꾸준히 성도 수가 감소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로 감소세가 더 커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이를 극복키 위해 바른 예배의 회복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한국교회의 침체를 회복키 위해 반드시 예배부터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 했다.
 
김박사는 “예수 안에 이루어진 하나님과의 화목의 복음이 선포됨을 통해 하나님은 인간을 섬기며, 예배에 참여한 회중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예배의 중심”이라며 “이러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의 드림은 자신을 드리는 헌신으로 표현된다. 그 때문에 칼 바르트는 개혁교회의 예배야말로 이 땅 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긴급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역설했다”고 했다.
 
특히 김 박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마다 같이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지만, 교회는 모여야 하고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참석자는 “한국교회 어떤 누구도 예배를 반대하지 않고 예배드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방식에서 갈등 구조가 된 것은 정부의 전략적인 프레임에 걸려든 면이 없지 않다”면서“그것은 일부지만 한국교회 목사들이 예배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예배는 두 세 사람이 있는 곳, 예수를 주라고백하는 장소의 중요성보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건물교회를 강조하는 세력들에 의해 한국교회가 맞지 않아도 될 매를 더 맞고 더 많은 공격을 받게 된 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참석자는“초대교회 성도들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동굴에서 또는 길가에서 하나님을 예배 했었다”면서“지금 한국교회목사들 기준이면 초대교회성도들이 당시 하나님을 예배한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택 박사 “온라인교회 고착화, 성경적 교회 붕괴”
“예배의 붕괴는 교회의 붕괴를 가져온다”
 
‘코로나19와 비대면 예배 및 온라인 교회 고착화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임성택 박사(전 KC대학교 총장)는 “신구약을 막론하고 성경의 예배 형식은 모임이었고, 그 모임의 핵심은 하나님과 예배자, 예배자와 예배자의 교제였다”며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이며, 그 모임의 절정이 예전적 예배”라고 했다.
 
임성택 박사는 코로나 시대 속 대세로 자리잡은 비대면 예배와 온라인교회 고착화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했다. 임 박사는 먼저 비대면 예배를 정당화하는 주장들에 대해 무지의 오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시기에 자칫 비대면 예배가 정당화 되어, 온라인교회가 고착화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강력한 우려도 제기했다.
 
임 박사는 “비대면 예배가 성경적, 신학적으로 정당하다는 주장이 확립되는 순간부터 대면예배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허나 분명 이러한 주장은 사회적 주장에 동조하는 교회와 신학자들과 같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임 박사는 “모이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교회라는 말 자체가 ‘불러냄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다”면서“이 모임은 회의나 교육을 위한 것이 아닌 예배를 위한 모임”이라며 “비대면 예배자들은 계속 예배당은 성전이 아니라는 말로 비대면 예배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모르고 하는 말이면 몰라도 예배당을 성전으로 오해 말라는 주장을 통해 모이는 예배를 비난하는 그 의도는 분명히 정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임 박사는 “예배의 붕괴는 곧 교회의 붕괴를 가져온다. 교회가 붕괴되면 그 다음 세대의 신앙 양육이 불가능하다”며 “유대교가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방황하면서도 그들의 신앙, 곧 안식일 신앙을 지켜내고 결국 나라를 다시 세운 것은 그들이 가는 곳마다 회당에 모여 그들의 신앙을 유지하고 유대교를 지켜냈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나 성도들의 걱정을 염려하는 코로나 방역의 순수성을 결코 부정할 수는 없다는 객관적인 입장도 보였다.
 
임 박사는 “이는 교리적 논쟁이 아닌 매우 상식적이고 보편적 논쟁이며, 현실적으로 매우 정당한 방역전문가의 주장이다”며 “사회는 결사적으로 교회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교회는 방역당국의 순수한 간청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에 교회의 고민이 있다”고 밝히고“다만 교회는 사회에 대면예배를 포기할 수 없는 신앙적 이류를 간절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에 기반한 초대형교회의 등장도 예고했다.
 
임 박사는 “기반시설이 미약한 힘 잃은 작은교회들의 붕괴로 흩어진, 그리고 스스로 비대면 예배를 택한 무적 교인들을 끌어 모은 초대형교회의 등장을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무적 교인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아무도 상대할 수 없는 초대형교회로 성장키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신학적으로 정당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와 예배의 개념조차 간단히 바뀔 것이고, 성경적 교회는 마침내 붕괴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한 참석자는“과연 한국교회에서 누가 임박사가 걱정하고 예상 한 것처럼 비대면 예배의 정당성을 신학적으로 옳다고 주장하겠는가? 문제는 한국교회가 본질적인 것 보다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 하는 심보가 다 문제 인 것 같다”며“예배를 가지고 논쟁거리를 만들어 한국교회 안에 갈등을 야기 시킨 것은 스스로 택한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일호 박사 “종교 전체에 대한 행정명령, 마치 조선총독부의 포고령”
"방역 정치로 신앙의 자유 침해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서 ‘정부의 방역지침에 희생된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일호 박사(샬롬나비 사무총장)는 “현 정부가 권력으로 종교의 자유인 예배를 입맛대로 좌지우지 하는 것을 너무도 당연시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국가와 교회의 관계에 있어서 국가권위지상주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방역정치로 국민의 기본권, 신앙과 양심의 자유, 헌법적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외치는 선지자의 모습을 회복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라인 예배, 대면예배 등 예배의 형식 문제는 이차적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박사는 사랑제일교회발 대규모 확산 사태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1개체가 일으킨 물의를 개신교 전체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고 했으며, 신천지 확산 사태 당시 종교 전체로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을 두고도 “조선총독부 포고령 같은 협박의 무게를 더한다”며 비난했다.
 
이일호 박사는 정부 대화를 하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향해 “포퓰리즘적 접근을 하는 것은 역사적, 국가적 위기를 직면한 현 시점에 성경적 자세라 보기 어렵다”며 “방역정치로 국민의 기본권, 신앙과 양심의 자유, 헌법적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라는 추상같은 호령으로 외치는 선지자의 모습을 회복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강춘오 목사 “정부 유독 기독교에 대한 감시 강화, 종교 갈등 야기”
“정부의 중국식 삼자교회화 우려 된다”
 
“코로나 사태, 정부의 ‘교회예배 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비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강춘오 목사(교회연합신문 발행인)는 “교회의 (대면)예배금지를 발동한 정부의 행정명령은 코로나19 정국을 빙자한 기독교에 대한 억압이 분명하다”며 “국민의 생명이 걸린 위급한 상황에서 한시적인 문제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교회 예배 문제를 통제하려면 먼저 교회와 협의를 거쳤어야 옳다”고 했다.
 
강춘오 목사도 “정부는 유독 기독교에만 감시를 강화했다. 우리사회는 다종교 사회로, 정부가 어느 한쪽을 두둔하거나 또는 차별화 하는 모습이 드러나면 곧바로 종교 갈등이 생겨난다”고 했다.
 
강 목사는 “종교적 자유행위가 공공의 시설을 파괴하거나, 국가에 중대한 손실을 끼치거나, 보안법 등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지 않은 이상, 정부가 행정명령이란 이름으로 가장 중요한 종교적 자유행위를 제한할 수 없다”며 “백보 양보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랐음에도 어떤 교회의 주일예배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그 교회를 상대로 철저한 방역을 하거나 일정 기간 모임을 제한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럴 때라도 정부의 그 종교집단의 입장에서 먼저 협의해야 한다. 일방적인 행정명령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가 분명한 것이다. 정부의 중국식 삼자교회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교의 자유는 곧 예배의 자유”라며 “중세에 이단으로 몰려 죽은 수많은 순교자들은 모두 예배의 자유를 요구하다가 권력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이다”고 지적했다.
 
강 목사는 또한 “종교개혁의 목적도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회복에 있었다”며 “이제 더 이상 예배가 당국에 의해 희롱당하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적극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한국정부가 코로나 방역에 성공했다는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종교의 자유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독교에 대한 탄압적 ‘방역정치’가 개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마치 교회를 코로나의 근원지로 몰아 일방적으로 ‘예배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그 명령을 지키는가 아닌가를 보기 위해 교회를 감시하는 행위는 교회를 무시하고 탄압하는 행위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언론협회는 매년 한국교회 주요 이슈에 대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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