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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정기총회 개최 “한국교회 원 리더십을 위해 연합기관 통합 앞장선다”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장종현 목사,이철 목사,‘대통합’ 추진할 미래발전위 설립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12.03 19:00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원 리더십을 위해 욕먹을 각오로 십자가 지겠다”
장종현 총회장 “하나가 되어야 한국교회 위기 돌파 할수있다”
이철 감독 “개인과 공동체의 이익보다, 한국 기독교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고 섬기겠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에 취임한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철 감독회장, 장종현 총회장, 소강석 총회장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는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공동대표회장으로 ‘소강석 목사(예장합동),장종현 목사(예장백석),이철 목사(기감)가 추대되었고 소강석 목사는 법인이사장도 겸하게 됐다.
 
또한 이날 한교총은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 ’원 리더십‘을 위한 행보를 향한 ‘대통합’ 추진을 위해 ‘미래발전위’를 설립했다.
 
정기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와 격려, 3부 회의 및 신구 임원 교체, 대표회장 취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설교에서 최기학 목사(명예회장,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은 “여전히 코로나로 전투 중인 시점에서 엄중한 책임과 과제를 안고 4회기 총회를 맞이했다”며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따라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고, 상처받고 뒤틀린 사회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한교총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부 축하와 격려시간에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와 예장통합 신정호 총회장 등 교계 및 정계 인사들도 신임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종준 목사는 “한교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우뚝 섰지만 이번 4회기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소강석 목사 등 공동대표회장들이 강력한 리더십과 포용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소강석 목사는 흩어져 있는 연합기관을 하나로 묶는 일에 뜻을 품고 있고, 이 과업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분이다. 대표회장님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드는 귀한 종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3부 회의 및 신구 임원 교체가 진행되었다.
 
공동대표회장이자 법인이사장으로 취임한 소강석 대표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국교회 ‘원 리더십’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금처럼 연합을 절실히 요구 된 적이 없다”며“한국교회가 이사회와 한국교회 곳곳에 많은 역할을 했지만, 부족한 것 중 하나가 리더십을 키우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면이라”고 말하고“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앞장서겠으며, 일을 진행 해나가는 과정에 앞으로 어떠한 욕을 먹고, 비난을 받더라도 기꺼이 십자가를 받들어 오직 한국교회의 원 리더십을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당부하며 입을 열었다.
 
소 대표회장은 “위대한 선대 목사님들을 세워드리지 못했고, 천리마를 달리지 못하도록 공격하고 힘줄을 끊는 과오를 번했다. 대형교회는 무조건 나쁘다고 하고 사역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나쁜 생태계를 만든 잘못이 있다”며 “코로나 초유의 사태 앞에 어정쩡한 사이에 예배 주도권도 정부에 빼앗겼다.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소목사는 “저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일찍이 연합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앞장서왔지만 지난 시간 돌아볼 때 연합기관이 분열될 때마다 선배 목사님들의 손을 붙잡고 눈물로 분열되지 않아야 한다고 빌었던 적이 있다”며 “인생의 선배이신 분들이 대표를 해야 하지만, 제가 욕을 먹고 십자가를 지고 원 리더십을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 두 분과 합의해 한국교회를 섬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목사는 “10, 20년 후의 한국교회를 생각한다면,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일을 이번 회기에 해야 한다고 믿는다. 전임 공동대표회장님들과도 상의하고, 모든 대의원들의 뜻을 따라 진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은 “어려운 때이기에 분열되어선 이 위기를 해결해나갈 수 없다”며“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기도원에서 무릎으로 맡겨진 사명을 이룬 것처럼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는 역사를 이뤄야 할 것이다”고 말하고“교회와 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연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다시 한 번 기도운동, 성령운동이 일어나도록 함께 힘을 모아서, 섬기며 나아가자고”강조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 앞에 분열해서는 결코 위기를 타개해 나갈 없다”면서“몸과 마음을 모아 교회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 해 헌신해야 할 때다”고 말하고“한국 기독교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고 섬기겠다, 십자가를 피하지 않고,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한국교회를 섬기고 이끌 것”이라고 했다.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한교총 관계자들의 모습
한교총은 총회에 앞서 지난달 23일 임원회에서 연합기관 간 통합을 위한 특별위원회인 미래발전위를 설립하기로 하고 안건을 이날 정기총회에 상정했다.
 
이는 예장 합동 교단이 ‘연합기관 통합추진위원회’ 설치를 건의한 것과, 예장 통합 교단이 ‘한국교회발전연구위원회’ 구성을 요청한 것을 심의를 거쳐 하나로 취합한 것으로 이날 한교총의 총대들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자는 뜻에 따라 추인해주어 ‘미래발전위’를 설립된 것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미래발전위 외에도, 지난 회기 TFT로 활동하며 국회의 법 제정에 대응해 온 차별금지법 대응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조직하기로 결의했으며, 종교인 과세 관련 전문위원회도 특별위원회로 설치했다.
 
특별히 종교인 과세 관련 전문위원회도 특별위원회와 관련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면서 사단법인에 대한 세무사항이 복잡해짐으로 변화되는 상황에 대한 전문적 대응이 요구된다는 점을 반영하여 한국교회를 위해 연합기구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입장에서 설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한교총은 4회기 주요 사업으로는 대정부 관련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근대문화유산보전법(가칭)’제정을 불교와 유교에 비해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한 근대국가 대한민국의 유산이 제대로 보존되고 있지 않다는 필요성에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차별금지법, 모자보건법(낙태법), 사립학교법 등 기독교 정신이 법률에서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법제화 관련 활동과, 매달 순회 개최하고 있는 ‘한국교회기도회’도 계속 진행해나간다는 계획과 코로나19 역시 정부 유관기관 및 타 종단과의 협의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한교총은 총무에 기침 김일엽 목사와 예장합신 정성엽 목사를 선임했으며,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는 1년간 협동총무로 헌신하는 한편 예장합동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사회정책위원장에 선임됐다.
 
한편 한교총은 한국교회총연합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선포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남북의 대치, 극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한국교회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의 자리가 아니라,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평케 하는 자의 자리에 서야 하며, 인권과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화평케 하는 자’의 자리에 설 것이다. 이를 위해 지도자들은 정제된 언어를 통해 관계의 평화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하고“우리는 코로나19의 재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기도한다”며 “재난 상황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이해하며, 서로 격려함으로써 분쟁과 분열을 넘어 재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재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기도하며, 모든 생활영역을 단순화하며 절제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호 교류와 평화공존을 넘어 분단을 극복하고 화해와 통일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며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고“낮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며, 사회 구조적 모순으로 발생한 경제적 약자들을 지원하며, 청년, 여성, 노인, 이주민들의 아픔과 함께하며, 사회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모자보건법, 사립학교법 등의 처리에서도 우리는 향방 없는 무분별한 변화는 거부하되, 창조된 생명의 존엄과 질서를 지키며, 모든 사람이 희망으로 꿈을 꾸는 미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교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임을 감안하여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기총회를 진행했으며, 3회기 공동대표회장으로 수고한 김태영 목사, 류정호 목사, 문수석 목사에게 명예회장 추대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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