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고통을 겪는 목회자와 성도들 생각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코로나를 치유하실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 절대 포기하지 말라 각오로 이겨내길 바란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담임)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이상복 목사)이 성탄절을 앞둔 21일(월) 총회 산하 미래자립교회(미자립교회) 2,160명의 목회자 가정에 성탄 선물을 안겼다.
 
총회가 주최하고 교회자립개발원이 주관하여 총회장 소강석 목사, 부총회장(배성식 목사, 송병원 장로) 및 총회 임원,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 및 이사, 전국 8개 권역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새에덴교회 1층 비전홀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총회 산하 목회자 가정에 긴급 생활비로 100만 원씩 총 21억6천만 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가졌다.

21일 진행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 생활비 지원사업은 예장합동 총회가 2004년 9월, 서기행 목사(대성교회 원로목사)가 제89회 총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미자립교회 목회자 최저 생계비 지원 목적의 적립기금을 결의 하여 2020년 제105회 총회까지 17년간 적립한 총회 목회자 최저 생계비 기금이다
 
총회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리움에서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현재까지 모금 된 금액 중
코로나-19 재난으로 교회 운영은 물론 목회자의 최저 생활조차 힘든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에 생활비로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우선 20억 원을 사용키로 결의 한 것이다.
 
예장 총회가 이번에 목회자의 최저 생활조차 힘든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에 생활비로 지원하기로 실행 한 것은 코로나 펜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전국의 소규모 교회들이 생존의 위기에 놓이게 되자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이상복 목사)이 9월 교단 총회에 과감하게 헌의(獻議)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에 대한 최저생활비 긴급지원 청원 건을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총회 실행위원회를 소집하여 실행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결의 한 것이 후문이다.
 
리움에서 결의된 당초 사용하기로 한 금액은 20억이지만 금액이 1억6천만 원이 늘어난 것은
예장합동 평신도 장로로 구성된 전국장로연합회(회장 박요한 장로)가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를 돕기 위해 내놓은 1억5천만 원과 장로신문사(사장 정채혁 장로)에서 1천만 원을 보태어 총 21억6천만 원이 추가 되어 2,160명의 목회자 가정에 100만 원씩 전달하게 된 것이다.
 
예장 합동총회 소속 교회 12,000교회중 이번에 혜택을 받는 교회는 2160교회로 그동안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 생활비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총회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의 결의 후, 실무를 일임받아 8개 권역과 161개 노회에 신청안내를 하였으며, 지원 기준과 대상자 선정 및 전달에 관한 구체적 준비를 하여 마련하여 코로나 상황에서 전국 교회를 파악하는 중 그동안 지속적으로 누적된 통계와 전산상의 자료를 바탕으로 소속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생활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전국 노회 자립위를 통해 지원 대상교회와 목회자를 선정토록 한 것이다.
 
또한 전국 노회 자립위는 수집된 자료를 8개 권역위원회에 제출하여 총회 전산 자료와 일치 여부를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여 2천여 교회와 목회자를 최종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
 
특히 예장합동 총회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 생활비 지원사업은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강력한 리더십과 임원회의 신속한 동의와 결단으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 고통을 겪는 전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생각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지만 코로나를 치유하실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과 절절포(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의 각오로 반드시 이겨내길 바란다”면서“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의 헌신적인 수고에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총회장은“이번 총회에서 진행하는 사역에 전국장로연합회 회장이신 박요한 장로님과 장로신문사 사장이신 사장 정채혁 장로님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는 “총회 임원회와 실행위원회가 큰 결단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교회자립개발원은 8개 권역위원회와 노회를 통해 오늘 전달식을 시작으로 선정된 목회자들에게 연말까지 총회에서 직접 해당 계좌로 지원금을 송금하여 불필요한 비용과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자립개발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고, 300여 교회에 온라인 방송 장비를 지원하고 있고 2015년부터 매년 100여 명의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과 농어촌 교회와 도시교회를 직접 연결하는 도농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어촌지역 교회와 목회자뿐만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로 소외되고 있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도 상생의 힘이 되는 일을 해왔다.
 
또한 교회자립개발원은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부부 세미나, 프레지나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활용한 설교 작성법과 비대면 목회자 교육 시스템 ‘웨비나’지원, 목회자 자녀를 위한 비전 캠프와 농어촌 교회 예배당 리모델링 사업 지원 등을 통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과 함께 목회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총회의 노력은 농어촌과 도시의 개척교회 등 소규모 교회들이 든든히 사역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교회 생태계 보호와 세움에 힘을 쏟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