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임실군은 6일부터 큰 폭의 기온하강이 예보됨에 따라 한파 · 강풍 · 폭설에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 시설물은 적설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지주 설치, 휴작기 일 때는 하우스 비닐 걷어놓기, 노출된 급수시설 피복하기, 하우스 밴드 점검하기 등 사전예방을 실천해야 한다.

특히 난방기 가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화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하며 제설장비와 양초·축열주머니 등을 미리 준비해 비상 시에 대비해야 한다.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온재를 이용한 소형터널을 추가 설치해 농작물 생육 온도와 알맞은 습도를 유지해주는 방법으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과수는 지난해 기상 불량으로 저장양분이 부족해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졌을 것으로 보여져 보온자재를 활용해 지제부를 피복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주위보다 지형이 낮은 과수원은 찬 공기가 아래에 정체되기 쉬워 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언 피해로 껍질이 터진 나무가 발견되면 즉시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주어야 한다.

축사는 폭설을 대비해 미리 1주일 정도의 사료를 확보해 놓고 축사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전염병 예방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한파나 폭설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예방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