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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나눔과기쁨 신임 이사장으로 나영수 목사 선출취임사에서“100억을 모금 계획, 20억 나눔과기쁨 사옥마련, 80억 시범마을조성”
이광원 기자 | 승인 2021.01.16 22:05
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신임 이사장
나영수 목사 (예평교회 담임)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신임 이사장(대표이사)으로 나영수 목사(예평교회 담임)가 선임됐다.

이와 관련 나눔과기쁨은 지난 2020년 12월 29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10명을 선출했으며, 2021년 1월 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이사장에 나영수 목사를 선출 한 것이다.
 
나눔과 기쁨은 나영수 목사의 취임식을 19일 가지려고 했지만 방역당국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인 5인 이하 모집금지로 인하여 취임식을 취소하고 SNS로 취임사를 대신하여 회원들에게 알렸다.
 
2021년은 화합과 도약의 새해가 되도록 다짐하고 있는 나눔과기쁨은 현재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회원이 6750명이 전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4년 설립 된 본회는 초대 이사장 서경석 전 이사장을 중심으로 사회전반에서 가난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섬기는 일에 매진해 왔다.
 
취임사에 나영수 이사장은 세 가지를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하나는 나눔과기쁨이 동행하는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복지 기관과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이고 허리를 다친 사람이 스스로 일어날 힘을 얻을 때까지 의사와 가족들은 곁에서 함께 동행하며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깊은 우울감과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무턱대고 ‘당장 일어나서 걸어라, 더 빨리 달리라’고 하는 공급자 중심의 관점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나눔과기쁨은 수요자를 지향하는 질 높은 나눔을 실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나눔과기쁨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동행하는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나누미를 양성하겠습니다.”라고 한다.
 
또 하나는 나눔과기쁨이 사회적 가치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내 부모와 내 자녀만 챙기면 되던 시대는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현대사회는 인구의 대부분이 대도시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전통적인 가족돌봄과 가족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대가족이 없는 상황은 결코 개인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십 년 간 개인에게 초점을 두고 사회안전망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런 정책은 문제를 예방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눔과기쁨은 내 부모를 섬기는 마음, 내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웃에게도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실제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 기관과 돌봄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 하나는 나눔과기쁨은 성장해야 합니다.
 
“나누미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나눔 역량의 감소는 이미 십년 전부터 예견된 일입니다. 현재는 푸드뱅크를 중심으로 나눔과기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토대로 한 발전 모델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나눔과기쁨은 이를 위해 100억을 모금할 계획입니다. 20억으로는 나눔과기쁨 사옥을 마련하겠습니다. 나머지 80억으로는 나눔과기쁨이 발전시켜온 모델을 적용한 시범 마을 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나눔과기쁨이 제시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소외된 이웃이 없는 마을”을 만들고 이후에는 모든 회원들이 구체적인 모델을 보면서 직접 실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래는 취임사 전문]
 
안녕하세요, 나영수 목사입니다
 
전국의 6750분의 나누미 회원 여러분
2021년은 나눔과기쁨에게 화합과 도약의 새해가 될 것입니다. 나눔과기쁨은 2004년 설립된 이후 서경석 전 이사장님을 중심으로 가난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섬기는 일에 매진해 왔습니다.
 
나눔과기쁨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단체입니다. 그래서 물질로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소가 새끼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이웃과 함께 해왔습니다. 사람들은 소가 혀를 핥아서 새끼를 키우는 것을 보고 부모의 사랑을 ‘지독지정’에 비유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가족 간의 사랑이 결핍된 시대입니다. 맞벌이로 살아가는 부모들은 자녀와 대화할 시간이 없고 정을 나눌 여력이 없습니다. 혼자서 학교와 학원을 오고가는 자녀들은 깊은 소외감과 외로움을 가진 채 성인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현재의 사회문화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흑수저와 금수저와 다이아몬드수저로 자신과 상대방을 평가하면서 부모세대의 부족함을 비난하고, 목표가 없이 사회의 부조리만을 탓하며 스스로 N포 세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핑계합니다. 취업도 포기하고 연애도 포기하고 도전도 포기하는 세대가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는 것은 한국사회의 가장 큰 사회 문제입니다.
 
저는 나눔과기쁨 이사장에 취임하면 세 가지를 꼭 이루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는 나눔과기쁨이 동행하는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회복지 기관과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허리를 다친 사람이 스스로 일어날 힘을 얻을 때까지 의사와 가족들은 곁에서 함께 동행하며 기다립니다. 깊은 우울감과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무턱대고 ‘당장 일어나서 걸어라, 더 빨리 달리라’고 하는 공급자 중심의 관점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나눔과기쁨은 수요자를 지향하는 질 높은 나눔을 실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나눔과기쁨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동행하는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나누미를 양성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나눔과기쁨이 사회적 가치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것입니다. 내 부모와 내 자녀만 챙기면 되던 시대는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현대사회는 인구의 대부분이 대도시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전통적인 가족돌봄과 가족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대가족이 없는 상황은 결코 개인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십 년 간 개인에게 초점을 두고 사회안전망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런 정책은 문제를 예방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눔과기쁨은 내 부모를 섬기는 마음, 내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웃에게도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실제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 기관과 돌봄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마지막 하나는 나눔과기쁨은 성장해야 합니다. 나누미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나눔 역량의 감소는 이미 십년 전부터 예견된 일입니다. 현재는 푸드뱅크를 중심으로 나눔과기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토대로 한 발전 모델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나눔과기쁨은 이를 위해 100억을 모금할 계획입니다. 20억으로는 나눔과기쁨 사옥을 마련하겠습니다. 나머지 80억으로는 나눔과기쁨이 발전시켜온 모델을 적용한 시범 마을 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눔과기쁨이 제시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소외된 이웃이 없는 마을”을 만들고 이후에는 모든 회원들이 구체적인 모델을 보면서 직접 실천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나눔과기쁨 회원 여러분, 임직원 여러분.. 나눔과기쁨은 한국에 유일한 자생적인 시민단체로 전국적인 규모를 이룬 NGO입니다.
 
이제는 그 규모에 맞는 역량과 사업을 갖추기를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부족한 저와 함께 2021년을 나눔과기쁨이 성장하고 더욱 바르게 서는데 함께 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에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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