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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열방센터폐쇄’ 코로나와 안식년으로 입국거주 하던 선교사가족들 모텔 및 길거리 생활선교사“안식년 맞아 가족들과 한국 들어와도 오갈 곳 없어, 선교관서 생활”
주윤성 기자 | 승인 2021.01.28 01:19
“코로나 사태로 시설폐쇄, 지자체에서 시설 신속히 해제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선교사들과 자녀들을 향해 한국교회 따뜻한 사랑과 관심 소망 그리고 기도요청”
  
[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상주 인터콥 열방센터가 코로나로 지난 7일 열방센터의 시설이 폐쇄 된 이후 이곳에 거주하던 선교사와 가족들이 강제로 퇴출당해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상주열방센터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 중 코로나로 인하여 현지에 머물 수 없어 귀국한 선교사들과 안식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입국한 선교사들의 임시거처로 숙소를 내주어 거주하게 했지만 지난 7일 상주시가 코로나를 이유로 시설을 폐쇄 조치한 관계로 그곳에 거주하던 선교사들이 엄동설한에 길거리에 나앉게 된 것이다.
 
김수나 선교사(선교전략국 사역)는 “선교사들은 해외에서 복음만 전한 것이 아니라 제 3세계 지역에서 교육, IT, 한국 문화를 통하여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의 현지인들을 섬기면서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말하고“이들 중에는 현지나라가 코로나에 대하여 무방비 상태인 곳도 있고, 외국인들은 지위고하를 떠나서 모두 추방 시키는 경우도 있는 상태에서 작년부터 한국에 들어와 있는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선교사는“이들은 현지에서 선교사로 민간외교관으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한 채 사역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 하던 중 코로나로 또는 안식년을 맞아 잠시 본국에 들어와 지친 건강을 돌보고 재충전 하는 시간을 상주 열방 센터에서 갖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작스런 상황으로 선교사들은 한 순간 갈 곳 없는 신세가 되어 버려 이곳저곳을 다니며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선교사는“더욱이 선교사들은 오랜 기간 한국을 알지 못하는 제 3세계에서 작은 외교관을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국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살아왔는데 그들의 안식처와 같은 이곳을 갑자기 폐쇄하는 것을 보며 오랜만에 돌아온 본국을 향해 큰 실망과 안타까움을 가지게 되었다”며 “특히 선교사 아이들은 한국에서 자란 것이 아니라 한국인 부모 밑에 새로운 문화권에서 자랐기 때문에 제 “3세계 아이들” 즉 모국의 문화와 현지의 문화의 중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교사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한국의 국립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다니며 처음으로 한국의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한국 친구들과 교제하며 자신의 뿌리를 확립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했는데 거처가 어려워짐에 따라 학교에 등교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갑자기 다니던 학교 친구들과 헤어진 뒤에 오는 상실감과 이제 곧 개학을 앞두고 다시 새로운 학교에 또 정착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선교사는 “열방센터를 다녀간 사람들에 대한 미검사자가 100명 미만(3%)으로 떨어져 거의 모든 검사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열방센터에 대한 시설폐쇄가 신속히 해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오랜만에 본국에서 맞이하는 겨울이 지난 어느 때 보다 춥고 차갑게 느껴지지만 다시 힘을 얻어 복음을 전하러 가는 선교사들과 우리의 자녀들을 향해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간절히 소망 한다”고 말했다.

교계 한 목회자는 “상주열방센터는 처음 보도 내용과는 달리 지난주 2천여명의목회자들이 낸 성명을 보면서 불합리하게 폐쇄를 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선교사들 대부분은 특히 제 3전략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 경우 어린 가족들을 포함 한국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삶을 사는 분들이 대부분이다”면서“이들은 한국에 집이나 재산을 가진 분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목회자는“이들 선교사와 가족들은 안식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교회나 선교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숙소에 있게 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한국에 입국해 계신 선교사님들이 많으셔서 이중고를 겪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주윤성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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