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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청정지역 전국‘우뚝’통계청 발표, 합계출산율 전국 시군구 중 2위, 전북 1위 진기록
송재춘 기자 | 승인 2021.02.25 17:00
심 민 임실군수
(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임실군 출산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우뚝 섰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2020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임실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77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두 번째,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0.84명의 2배 이상을 웃돌고 도내 평균치인 0.91명보다 0.86명 높은 수치다.

실제 임실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5명 많은 170명으로 12.5% 증가했다.

이처럼 출산율이 증가한 데는 군이 적극 추진해온 출산장려정책에 더해 교육과 귀농귀촌, 다문화, 군부대 특수시책, 일자리 등 분야별 핵심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민선 6기인 지난 2018년 관내 중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봉황인재학당의 효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봉황인재학당은 초등학교 5학년만 되면 부모와 자녀가 교육 문제로 도시로 떠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교육시설로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로 떠나지 않고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환경을 갖춤으로써 머무르며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에 타지역 예비 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애향장학금도 설립 당시인 2018년도 1억5천여만원에서 2020년 2억5천여만원으로 급증하며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낳고 훌륭한 인재로 키울 수 있는‘장학금이 넘치는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35사단과 제6탄약창 부대가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체류형 군부대 지원 특수시책과 전입 장려금 지급 등 차별화된 정책 덕도 컸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에 군부대가 있지만, 유독 임실군 출산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군은 35사단 지역 이전 이후 관과 군의 유대강화와 방문객 관내 체류 여건 조성을 위해 외출장병 수송차량 지원, 공공시설 무료 이용, 외출장병 상품권 지원과 함께 군인세대 전입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주여성들을 배려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남다른 세심행정 또한 큰 역할을 해냈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활발한 운영을 통한 부부·부모·가족 교육 강화, 친정방문, 친정부모 초청 지원, 아이돌봄 지원 등 맞춤형 정책 추진에 공을 들였다.

이를 증명하듯, 2017년 825명이었던 다문화 가족 인구수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891명으로 늘어났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 귀농인 육성을 위한 교육비와 정착금, 주택구입 융자, 농업창업 체제형 가족실습 농장 조성 등 실질적 지원과 함께 청정지역에서 살고 싶어하는 도시민들을 겨냥한 청정임실 브랜드 영향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시행 중인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정책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출산장려정책으로는 첫째아 및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 이상 80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축하용품, 산후조리비 5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기저귀 구입비, 임산부 교통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건강관리비 등 20여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 등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인구정책으로 4개 분야 41개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에는 신규사업을 더욱 발굴해 50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출산율 증가 원인을 집중 분석해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인구절벽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가운데 우리 군이 높은 출산율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더욱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며“이를 토대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임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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