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때 사랑하고 불러주고, 하나님이 어디 있나 대적시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다”
“한번 입으로 뱉은 말과 약속은 꼭 지키는 원칙이 있는 목회자”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전국장로회연합회, 제50회기 임원 세미나가 16일-19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 되었다.
 
예배와 관련 정채혁 장로(준비위원장)사회, 노병선 장로(부총무)주제제창, 지동빈 장로(부회장)기도, 김병수 장로(회의록서기)성경봉독, 이경미(찬양사역자)찬양,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십자가의 사랑으로)설교, 국가와 민족을 위해(증경회장 권정식 장로), 한국교회와 지도자를 위해(증경회장 신신우 장로), 임원 세미나를 위해(증경회장 김영석 장로) 각각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에서 이종석 목사는“기독교 하고 사람들이 상징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십자가다”며“이것은 골고다 언덕에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고 모든 것을 용서해주신 것 때문에 십자가는 그대로 사랑이라고 알기 때문이다”면서“주님이 보여 주신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 가족들과 성도들을 대하고 우리 이웃을 대 했으면 참 좋겠다”며 “그래서 십자가의 사랑은 죄인을 사랑하는 사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사랑하시고 불러주시고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할 그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말하고“십자가의 사랑은 우리가 온갖 죄와 허물 속에 방황하며 살아가던 때도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신 것이다”며“이 십자가의 사랑은 우리가 부족해서 잘할 때나 못할 때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된다”고 말하고“우리 기준에 따라 잘하면 사랑하고 잘 못하면 미워하는 것은 십자가의 사랑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목사는“ 십자가의 사랑은 십자가를 바라보는 자들에게 임한다”며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에게 흘러넘치고, 우리 총회와 교회, 그리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흘러넘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십자가의 사랑은 내가 먼저 죽어지는 사랑이다”며 “내가 죽을 때 십자가의 사랑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며, 주변의 사람들이 살아나고 변하는데 이것이 십자가 사랑의 신비이고 능력”이라고 선포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십자가는 고난이 있지만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실 때 십자가 뒤에 있는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셨다”며 “우리도 십자가 앞에서 나를 먼저 죽이는 것이 고난이지만 죽음 후에는 우리에게도 부활에 영광에 참여함은 물론 한 알에 밀이 땅에 떨어져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덧붙이고“십자가의 사랑은 확증하는 사랑이다”며 “우리의 삶속에 십자가 사랑의 향기가 가득한 복된 우리 장로님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원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순종과 겸손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면서“특히 오늘 말씀대로 나를 먼저 십자가 앞에서 죽어야 순종도 겸손도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과 주님이 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언제나 기억하며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으며 설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우리 총회가 세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큰 틀의 목적을 가지고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서 우리총회장님이하 모든 교회가 장자교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그러기 위해선 개인적으로 영적충만이 필요한데 오늘 말씀을 통해 영적 충만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총회를 일꾼들을 위해 각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0회기 임원 세미나에 강사로 말씀을 선포한 이종석 목사는 광교제일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로 한번 입으로 뱉은 말과 약속은 꼭 지키는 원칙이 있는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예장합동 소속 천호제일교회 故 김인식 목사가 암으로 병마와 싸우던 중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이종석 목사를 포함 4인에게 장례를 부탁했지만 당시 천호제일교회가 내부적으로 재산싸움에 휘말려 있던 관계인지 3인은 장례식에 오지를 않았지만 라오스에 목회자 수련회 중 부고를 접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장례식장에서 모든 장례 집례를 이어 간 것은 합동측 목사라면 모를 일 없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특히 이종석 목사의 경우 노회와 총회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원칙에 바탕을 둔 빠른 일 처리와 항상 2인자로서 겸손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에 말없이 법과 원칙을 지킨 목회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