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회복 위해 적극 앞장 설 방침, 법과 원칙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목사)경상권 목회자로 수도권목회자 모임인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정기총회가 31일 개최 되어 합동측 부서기 출마를 준비중인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가 32회기 신임대표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재경영남교직자협은 31일 종로 백주년 기념관에서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32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칙개정 및 임원개선을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부 예배 2부 축하와 소개, 3부 회의순으로 진행 되었다.
1부 예배 사회 이종석 목사(상임회장),설교 권순웅 목사(31회기 대표회장), 축도 이석우 목사(명예회장)등이 나와 인도했다.
  권순웅 목사는“대의와 신의”란 제하의 말씀을 증거했다.
설교에서 권 목사는 “나는 총회에서 활동할 때 선배들에게 꼭 여쭤보는 말이 있었다. ‘선배님 대의를 구하십니까? 대의를 구하면 제가 참여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다”면서“우리는 지역을 연고로 하고 대인배가 되길 원하는 영남의 정신을 갖고 있지만 이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라는 대의를 구하는 것으로 영남 정신이 말하고 있는 대의는 하나님 나라다”며 “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핵심 가치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권 목사는“영남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귀한 교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에 가장 큰 핵심 가치를 두고 그 안에서 서로 신의를 지키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 축하와 소개에서 전승덕 목사(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축사, 이어 권숭웅 목사가 서울신학교와 대신신학교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축사에서 전승덕 목사는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총회를 위해 부총회장으로 부서기로 봉사하기 위해 나서는 권순웅 목사와 이종석 목사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서울신학교와 대신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된 이종석 목사는“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를 아름답게 가꿔온 선배님들과 장로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협의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써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회장은 또“우리는 같은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며 “앞으로 힘을 합해 좋은 교제와 친교의 장을 만들며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이 대표회장은 특히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앞장 설 방침”이라며 “법과 원칙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상임부총무를 신설하자는 안건이 나왔지만 부결됐으며, 전형위원회 구성을 변경해 상임부회장(목사, 장로)과 상임총무를 전형위원에서 빼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이종석 목사 △상임회장 맹일형 목사, 권영근 장로 △상임부회장 염천권 장로 △상임총무 박철수 목사, 이해중 장로 △서기 이현국 목사 △부서기 이흥근 목사 △회록서기 이종옥 목사 △회계 김철인 장로 △부회계 김용철 장로 △감사 이병우 목사, 김명식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