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내, 영성과 청렴 밑바탕, 추진력, 소통능력, 창의력 검증받은 지도자감
“총회회관 신축, 임대수익으로 농어촌 목회자들 돕고 교단 백년대계 세우고 싶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제106회 부총회장 후보로 2차 부총회장 선거에 민찬기 목사(서울북부노회·예수인교회)가 부총회장 출마를 공식 밝힌 가운데 소견에서 “지금 총회에 팽배되어지고 있는 불신을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은 합리적인 화합형 리더로서 자신이 적격이다”며“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 오직 민찬기 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 목사는“한때는 출마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자 했지만, 격려와 기도에 힘입어 다시 마음의 끈을 단단히 조였다”며 “겸손하게 총대들을 만나 총회를 바르게 섬기고 발전시킬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하고“한 번 낙선 해봐서 인지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서 내가 왜 출마해야 하는지, 지금 어떤 리더를 필요로 하는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한 번 더 고심하고 차분히 준비했다”며“우리 총회가 더 이상 개 교회들의 회비에만 의존해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 갈수 없다”면서“건전한 수익사업을 통해 농어촌 목회자, 은퇴 목회자 및 선교사들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합리적 화합형지도자라고 밝힌 민 목사는 “교단에서 일어난 갈등의 원인은 개혁주의 신학의 부재, 법과 원칙에 따른 정치가 아닌 불법 정치,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감정적 대처, 지도력의 부재 등이다”고 말하고”한 예로 얼마 전 GMS 미주 게스트하우스 구입 문제도 결국 불신이 원인이다”고 지적하고 “‘저 사람은 믿을 수 있어’라는 인식만 있어도, 총회 결의가 효과적이고, 불신에서 신뢰로 바뀌면 모든 일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갈등 해소를 위해 총회는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사랑과 정신을 회복, 법과 원칙에 근거한 총회 리더십, 특히 갈등 구조에 이권을 통해 사익을 추구하는 모든 리더십을 배제하여 소통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그리스도 안에 형제애를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민찬기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 목사는 “교단 내 각종 갈등은 공동체의 입장에서 생각보다 자기 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보려는 좁은 시각 때문이다”고 말하고“조금 더 멀리 봐야 하는데 당장 눈앞의 불이익을 보거나 상대를 적으로 간주하는 편협한 마음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게 한다”며 “그래서 총회는 화해를 목표로 공정하게 중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억울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보와 배려를 이끌어야 하고, 법과 상식적 은혜의 적절한 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중요한 것은 이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해결방법이 나온다는 것”이라며 “문제와 원인은 누구나 지적할 수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력은 누구나 할 수 없기에 더욱 준비된 리더로 민찬기가 적격으로 총회에 이런 리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 목사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도덕적 깨끗함과 불의한 일에 개입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좋은 친구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이렇게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해 준다”고 말하고“저희 교회 건축을 세 번 했는데, 돈이 많아서 한 게 아니라 전액 대출해서 10년간 갚았다. 건축헌금도 요구하지 않았다. 어렵지만 마음을 하나로 모으니 가능했다. 건축 동안에도 교인이 늘었다”며 “총회회관의 신축을 통한 임대사업”을 언급하면서“믿어주신다면, 교회 3차례 건축에서 전액 대출 등 이런 경험을 살려 총회회관을 신축해 임대수익으로 농어촌 목회자들을 돕고 교단의 백년대계를 세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민 목사는 총회 회관 임대사업과 관련“우리 교단은 앞서 여러 차례 신축에 다른 수익증대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모두 놓쳤다. 6~7년 전 상암동 미디어센터 내 건물에 우리 교단을 특별 분양해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다. 당시 제시된 금액이 340억인데, 지금은 꿈도 못 꿀 금액이다. 이후 광명역세권에 새로운 회관 건립도 논의됐으나 또다시 무산됐다. 하지만 지금 어떠한가? 그곳의 부동산 상황이 어마어마하게 변했다”면서“지난 기회들을 놓친 것이 무척 아깝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이 늦은 것만은 아니다. 현재 우리교단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에서도 최중심지로 부동산 가치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이다. 신축을 통한 임대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은 우리 교단의 안정적 먹거리를 보장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일부 공실률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지만, 그 역시 문제가 없다. 강남 지역내 건물의 공실률은 주차공간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우리가 지하공간을 적극 활용해 방대한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면, 공실률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목사는 연합사업에 대하여서 참여의 뜻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민목사는 “우리 교단은 연합 사업에 지난 10년 가까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현재 소강석 총회장께서 한국교계의 연합사업을 위해 앞장서 헌신하고 있고, 김종준 직전 총회장께서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되셨다”며 “이러한 행보에 발을 맞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교단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는데, 연합운동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또한 민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의 원칙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대정부 관계, 사회적 이슈, 선교적 차원에서 연합사업이 필요하고, 보수 연합단체가 우선되어야 한다”며“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기독교 사학법 등에 강력한 대처와 연대가 필요하고, 자연과 환경, 미래사회에 대한 대처와 교회의 공적 기능의 회복에 관해서도 연구·대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찬기목사는 총회 서기 및 다양한 봉사로 제103회기 총회장상을 받는 등 30평 천막교회를 중대형교회(5000명)로 부흥시킨 영성과 청렴이 검증 되었고 교단내에서 추진력, 소통능력, 창의력으로 검증받은 지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3회 총회에서 간발의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바 있고 이후 민 목사는 지난 3년여 와신상담의 고뇌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후보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현재 합동측 부총회장 후보로 민찬기 목사와 권순웅 목사가 2파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