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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활절 연합예배 사랑의교회서 개최,“복음은 믿는 사람들에겐 구원”“사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복음이며, 복음속에 화합의 능력이 있다”
이광원 기자 | 승인 2021.04.05 01:12
한교총과 한교연을 비롯 NCCK 등 보수와 진보, 등 한국교회 연합예배 700여 명 참석
부활절 온라인과 현장서 나온 헌금 한국교회 이름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용 될 것
“이교도들, 아픈 자들을 내쫓고 죽기 전 버렸지만, 그리스도인은 떡과 물을 나누어 사랑실천”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한국교회 2021년 부활절연합(대회장 소강석 목사. 준비워원장 엄진용 목사)예배가 4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킨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 된 부활절예배와 관련 당초 정부에서 방역을 이유로 부활절 예배를 금지 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한교총과 부활절연합회가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날 부활절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특히 2021 부활절연합예배는 사랑의교회 4부 예배 시간에 성도들과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 참여한 68개교단과 전국광역시 17개 시. 도에서 대표급 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6.700석 규모의 본당에 20%가 예배 참여 인원이지만 연합회는 10% 약700여명만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가 요구하는 방역지침보다 다 강력한 방역을 적용하여 예배를 진행 했다.
 
변창배 목사(예장통합사무총장)는 “이번 부활절예배 진행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회가 더욱 방역에 안전지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더욱 철저하게 방역을 했다”면서“정상적으로 예배드리는 한국교회 장소에서는 확진자가 없었고, 예배드리는 교회가 청정지역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와 결단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철 감독(감리회 감독회장)인도,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 대표기도, 부활절 찬양(2018년 12월 22일) 사랑의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메시아 대연주회에서 7,000여 명의 찬양했던 ‘할렐루야’ 영상,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설교,“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이어진 특별기도는 박병화 목사(예장합신 총회장)가 ‘나라의 안정과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하여’, 이건희 목사(기장 총회장)가 ‘코로나19의 종식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하여’, 양일호 목사(예장백대신 총회장)가 ‘나라와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하여’, 이원해 목사(예장한영 총회장)가 ‘한국교회의 신앙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으며,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신정호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자연을 파괴하고 기후환경을 무시한 인간의 탐욕과 무지가 낳은 결과”라며 “우리가 던진 부메랑이 코로나로 돌아와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우리는 인간의 무능과 무지를 고백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한다”고 말하고“동성애로 대표되는 세속화도 만만치 않다.”며 “그동안 우리는 성경 말씀에 온전하게 따르지 못하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지 못했다. 겸손과 자기 비움의 길을 걷지 못했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지 못했다. 교회의 공교회성을 지키는 일과 사회의 공공성을 세우는 일에 충분하지 못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신 목사는 “에스겔 37장 10절 마른 뼈의 환상은 개인의 부활을 넘어서는 일대 사건”이라며 “그것은 민족의 부활이며, 남북 이스라엘과 유다의 하나 됨의 부활이며, 나아가 온 세계의 평화를 위한 부활이다”고 말하고“부활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결단하며 바른 방향으로 돌이키자.”고 도전하고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으로의 삶을 살며, 예배의 은혜가 일상과 인격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순종하자”고 말했다.
 
대회장 소강석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예장합동 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파라볼라노이 정신을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AD 251년 경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키프라니우스라는 역병이 창궐하여 인구의 3분의 2가 죽음을 맞았음에도 알렉산드리아의 성도들은 부활절 예배를 드렸고, 거리로 나가 환자들을 돌보았다.”면서“당시 이교도들은 아픈 자들을 내쫓고 죽기도 전에 거리에 버렸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찾아가 떡과 물을 나누어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며 “그런 그들에게 ‘파라볼라노이’, ‘위험을 무릅쓰며 함께 있는 자들’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말하고“오늘 이 예배도 부활의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섬기는 파라볼라노이의 정신을 구현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예배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 목사는 “오늘 우리는 NCCK(교회협)과 한교연이 함께 모여 명실상부한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서 하나가 되고 이 땅에서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오늘 부활절연합예배를 기점으로 해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세움, 다시 하나 되는 원 어게인(One Again)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자. 안전한 예배를 드리며 시대와 사회에 위로와 소망의 돛을 올리자.”고 강조했다.
 
이어 예장고신 총회장 박영호 목사, 예성총회장 김윤석 목사, 예장개혁 총회장 안성삼 목사가가 낭독한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이 땅을 다시 부활의 생명으로 채우는 복음전파의 사명과 신구약 성경과 사도들의 신앙 전통에 입각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의 교회인 것을 확인하고 연합할 것, 우리 사회의 고통에 동참하며 그곳에 생명을 전하고 희망을 나누는 공통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부활절을 축하하여 황희 문체부 장관의 대독으로 한국교회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성도들과 함께 축하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 속에서 용기와 헌신으로 국가 발전에 앞장서 오신 한국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선제적 방역 실천 속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는 한국교회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을 나눠 주시는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 여러분께 은혜로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낸 승리이자 온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라면서“올해 연합 예배 주제인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처럼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고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희망의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고 강조하고“한국교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예배 공동체와 사회 공동체의 숲을 이루어 향기로운 결실을 만들어 왔고 깨어 움직이는 열린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신을 날로 새롭게 전해오고 있다”며 축사했다.
 
특히 문대통령은 “1947년 첫 부활절 연합 예배를 드린 한국 교회는 사랑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파해왔다”면서“한국교회 부활절 올해 연합 예배에서 나오는 교회의 헌금 전체를 사회적 약자와 의료진을 지원 할 계획이라 들었다”고 말하고“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세상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고 오늘 연합 예배에서 모아주시는 사랑의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아름답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끝을 맺었다.
 
이어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장로, 국가조찬기도회장 이봉관 장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김종현 목사가 순서대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씨와 국민의힘‧ 오세훈씨가 예배에 참석 인사를 나누었으며, 박지원 국정원장, 황희 문체부장관,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장, 서정숙 의원, 송석준 의원, 김회재 의원, 조현래 문체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해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했다.
 
오정현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백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역사의 불청객으로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 한국교회가 진보와 보수를 다 아울러 68개 단체와 교단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게 하심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주님을 찬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목사는 “우리교회가 영적 공공재로 쓰임 받은 것이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민족 미래는 한국교회의 미래와 같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가 잘 되어야 민족이 잘 된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예장대신 총회장 이상재 목사가 위탁과 파송의 말씀을 인도한 후 침례교 총회장 박문수 목사의 파송기도로 마무리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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