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준석 기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올해 7월 개최되는 제16회 영화제부터 배지 유료화를 시행한다. BIKY 사무국은 “기존에는 영화제 초대 게스트 모두 배지를 무료 발급해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게스트를 세분화하여 유료·무료 배지를 구분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료 배지는 ‘인더스트리 배지’와 ‘영화광 배지’ 두 가지로 나뉜다. 그 동안 영화, 영상, 교육 분야 종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발급되었던 배지를 올해부터 유료로 변경되어 ‘인더스트리 배지’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관객들을 위해 ‘영화광 배지’를 신설하여 영화를 사랑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영화제를 더욱 풍성히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배지 발급자는 영화제 기간 동안 일반 상영작에 한해 1일 최대 4장까지 티켓 발권(1회차당 1인 1매)이 가능하다. 또한 게스트 패키지 및 메인 카탈로그를 제공받으며 온라인에서도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영화광 배지’ 소지자는 이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 가능하다.

배지 신청은 BIKY 홈페이지(www.biky.or.kr)에서 가능하며 신청하는 배지에 따라 요청되는 절차를 준수하고 승인에 걸쳐 발급이 완료된다. 1차 신청기간은 5월 5일(수)부터 6월 4일(금)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신청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프리패스 ID카드’는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지만 대신 새로운 티켓 프로모션을 신설해 일반 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배지 신청 기간에 함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5일(월)부터 12일(월)까지 8일간 영화의전당, 북구 중구 일원에서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