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한국교회는 통합 되지 않으면 3년에서 5년 내에 큰일 난다.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중부협의회(대표회장 박태근 목사)가 17일 안양 성산교회(오범열 목사)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대표회장으로 오범열 목사(안양성산교회)가 추대되어 한 회기 동안 중부협을 섬기게 되었다.
  신임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제가 한국교회 회복과 세움을 위해 교계에서 활동하는 모든 일에 기도와 힘을 모아주고 협력해주시는 성산교회장로님과 권사님, 그리고 남선교회와 여선교회, 제직회와 성도님들과 각 청년부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일할 수 있도록 세워주신 하나님과 중부협회 회원 여러분들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충정, 강원, 인천광역시, 경기, 대전, 세종특별시를 비롯한 총 7개 지역 소재 회원들의 다양성을 결집해 통일성 갖추어 총회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모래알이 흩어져 있을 때는 아무 힘을 낼 수 없지만 서로 잘 뭉쳐져서 벽돌이 되면 집을 건축할 수 있고, 큰 성도 쌓을 수 있다‘면서”중부협의회 정체성 회복을 위해서 회원들의 손발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대표회장은“매월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어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면서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지역교회의 발전 및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힘써 사역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하고“역사 속에서 충청도에서 충신들이 많이 나왔듯이 중부협의회가 교단과 한국교회, 하나님 나라의 충신의 역할을 하겠다”고 자임하며 “충청도 사람들은 말없이 일한다. 충청도를 품은 중부협의회답게 조용하게 일하면서 열심히 예수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받아 서번트 리더십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예장합동에서 중부협은 서울, 강원, 인천직할시 및 수도권, 충청 남북, 대전,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합동교단 소속 목사들이 활동하는 호남협과 영남협과는 달리 허리 역할을 중요한 협의회이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대표회장 박춘근 목사 인도, 오범열 목사 기도, 찬양 최진희 집사(사랑의 미로),명예회장 문세춘 목사 설교, 총회장 소강석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 축사와 오인호 목사(경기남노회 증경노회장)환영이사가 진행 되었다.
 
설교에서 문세춘 목사는“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목숨을 바쳐야 한다”며 “중부협의회 창립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해 왔다”고 말하고“중부협에서 27년 동안 총회장에 5분이 당선됐다”며 “임원과 상비부서장 등 총회를 위해 봉사를 해온 것처럼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역에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총회와 총신대학교를 위해(정진모 목사-증경회장)’,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코로나 19 치유를 위해(김인기 목사-증경회장)’, ‘중부협의회와 세계선교를 위해(전은풍 목사-상임회장)’ 각각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격려사에서 오정호 목사는 “오범열 목사님께 축하를 전한다. 오 목사님은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다. 종친의 멤버이기 때문이 아니라 부흥사회를 대표하셨고 총회를 열정적으로 섬기셨다”며 “범상치 않은 해병대 특수부대 출신 오범열 목사님이 깃발을 드셨으니 열정적인 헌신과 지도력으로 전진하여 더욱 새롭고 강하고 은혜로운 중부협의회로 재출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목사는 “내년에 총신의 정신과 총회의 정신을 수호하기 위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진할 것이다. 많은 격려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내년 부총회장 출마의사를 공식 언급했다.
 
고영기 총무는 축사를 통해 “오 대표회장은 다윗과 같은 사람이다”며 “중부협의회는 언제나 총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를 하는 협의회다”고 말했다.
 
서만종 호남협의회 대표회장은 “중부지역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지역이다”며 “오범열 신임대표회장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평생 오뚜기 적 근성을 가지신 분이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전한 소강석 총회장은 “이번에는 한기총과 한교연, 한교총이 확실하게 거의 하나 될 것이다. 이단 문제도 잘 정리해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3년에서 5년 내에 큰일 난다”며 “통합이 되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해서 한국교회가 이만큼 예배가 초토화되고 한국교회가 농락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반드시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세우고 한국교회는 통합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이 일을 위해 뛰고 있으니 기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