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승로 성북 구청장을 상대로 ’2억 가압류‘를 제기 법원이 ’1억원 가압류‘인용를 결정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 1단독(재판장 조윤신)은 전광훈 목사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SNS에 올려 자신에게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간주하고 지난 6월 17일 전광훈 목사측이 제기한 형사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및 급여 가압류 2억 신청에서 법원이 1억 인용 결정을 한 것으로 법원에 본 인용으로 성북구청은 가압류 급여가 1억 원에 이를 때까지 이 구청장에 최저생계비만 지급하게 된 것이다.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해 8월 17일, 전광훈 목사에 대한 코로나 양성 확진이 보도 된 후 자신의 SNS에 ‘[속보] 전광훈목사 긴급 소재 파악중’이라는 글을 2회 올렸다가, 이를 1시간 뒤 삭제한 바 있다.
 
당시 방역당국에서 광화문에서 100여 곳 보수단체 등이 집회를 했지만 당시 그곳에 다녀온 모든 집회 방문자를 전광훈 목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론이 보도 되고 있는 시점에 마치 전 목사가 코로나에 감염된 뒤, 도주한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해당 SNS로 인해 전 목사측은 당시 전 목사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장위동 사택에서 특별히 벗어난 적이 없음에도, 이 구청장이 고의로 SNS에 잘못된 정보를 올린 것 때문에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었다고 주장 해왔다.
 
전광훈 목사와 공동변호인단은 “구청장이라는 자가, 문재인 정부에 아부하기 급급하여 함부로 개인에 대하여 거짓말을 속보 인양 유포하여, 마치 전 목사가 도주나 잠적이라도 하는 인물로 몰고 간 죄는 매우 크다”며 당초 법원에 2억 원의 급여를 가압류 신청했으나 법원의 조정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이 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변호인단은 “‘구청장 이승로의 잘못을 덮기 위해 거짓으로 조력하는 또 다른 공무원들’이 발각될 경우, 이들 공무원에 대해서도 즉시 추가로 고소, 압류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애국 운동을 한다는 명목으로 정부, 서울시, 성북구청장, 조합 등이 교회를 해체하려 했다”며“지난해 보석으로 나왔다가 재 구속된 것은 이 구청장이 자신의 페북에 “전광훈이 집에서 도망쳤다”고 올렸고 이것을 언론들이 보도해 재수감 된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전목사는“우리교회 땅을 가지고 ‘알박이’로 호도하고 정작 우리교회 땅 약29평을 도난 한 것도 법을 통해 철저히 조사 하겠다”며“우리 교회는 1950년대 후반 6,25 직후부터 이곳에 있어온 교회로 역사가 증명한다”고 말하고“교회를 무너트리려는 것도 문제지만 성도들이 한푼 두푼 모아 세워진 한국교회 자산을 빼앗으려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