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국가를 리드하고, 국민을 행복케 할 것”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한국기독인총연합회(이하/한기연)가 출범과 함께 대표회장에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가 취임했다.
 
한기연은 1959년 7월 21일 창립한 한국기독교평신도연합회를 전신으로 평신도를 주축으로 활동해온 단체였지만 권태진목사가 대표회장 취임과 함께 기독인이면 누구나 참여 하는 단체로 탈바꿈, 앞으로 한국교회 위상을 찾고자하는 일에 앞장서는 단체로 준비를 맞춘 상태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기연은 평신도단체에 맞게 활동을 했지만 외연을 확대 평신도만이 모든 기독교인들로서 목사 장로, 집사, 성도 등 교단, 교파, 지역의 담을 넘어 오직 예수님으로 하나 되자는 취지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애족의 마음을 가진 크리스찬은 누구나 참여하여 활동을 하게 된다.
 
한기연은 기존 한기총과, 한교총, 한교연 및 기존 이름이 알려진 한국연합단체와 협력을 하면서 기존 연합단체가 진행하지 못한 부분에 맞춤 활동을 하게 된다.
 
한기연은 22일 오후 2시 군포제일교회에서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1부와 2부로 축하 행사로 진행 된 취임예배에는 교계 주요 인사 및 한교연과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도 과거 한기연의 새 출발에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는 최승균 목사(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대표회장)의 사회,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의 기도, 박종호 목사(간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후 특별기도가 이어졌으며, 특별기도는 이기도 목사(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강헌식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김종영 목사(광주사랑의교회), 박창식 목사(예장 합동해외 총회장), 권성일 목사(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각각 인도했다.
 
예장합신 총회장, 성신클럽 대표회장, 한장총 대표회장, 한교연 대표회장 등 그간 교단과 교계에서 굵직한 사역을 감당해 온 권태진 목사는 이번 한기연 “내가 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단체의 그릇으로, 사역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 도울 뿐이다”며 “무엇보다 한기연이 한국교회의 싱크탱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기독인들 중심 한반도 평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엿다
 
법인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동만 장로는 한기연은 교계가 목회자들 중심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왔지만 앞으로 한기연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회자, 장로, 평신도들이 하나되는 운동을 벌이려 한다. 하나되는 목소리를 내겠다. 공적사역을 강화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전력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기도운동이다. 전국에 기도의 불길을 끌어 올리는 것으로 최선을 다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의 예배제재에 맞서 예배의 중요성에 대하여 자신의 소신을 밝혀온 권태진 목사는 코로나 시대의 교회의 정체성 확립하고 한국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에 주력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그동안 정부와 교회가 대립각을 세워 왔지만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기독교는 국가에 대적하는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국가를 리드하고, 국민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며 “지금은 과거처럼 의식주가 주된 문제가 아니다. 인권, 자유, 평등이 우리의 주제다. 기독교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편을 가르는게 아니다”고 역설했다.
또한 권 목사는 “한기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바로세우기, 한민족의 뿌리 찾기 등의 사역도 적극 전개할 뜻을 가지고, 있다”면서“이와 관련 신앙 교육과 기도운동을 통해 진행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사무총장을 맡게 된 현수동 목사는 “한기연이 한국교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언제나 그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며“한기연은 서울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807호에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권태진 목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권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곧 인간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정화하는 일임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이다. ‘주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의 삶이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자다. 우리가 그런 자들이 되어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자”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이기도 목사(부기총 대표회장)가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 강헌식 목사(경기총 상임회장)가 ‘자유와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김종영 목사(광주사랑의교회)가 ‘남북의 평화로운 복음통일을 위해’, 박창식 목사(합동해외 총회장) ‘코로나19 종식과 세계선교를 위해’, 권성일 목사(화기총 대표회장)가 ‘반 성경적 악법 저지를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취임식은 최귀수 목사(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의 사회로 교계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찬단의 축하찬양, 대표회장의 감사말씀, 정동만 이사장 임명패 수여, 기독인의 노래 제창, 광고,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는 “권태진 목사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 권력에 무릎 꿇지 않는 신념의 사람이다”면서”흐트러짐 없는 귀한 모습으로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목사는 “많은 연합단체가 있지만 목회자 중심이 아닌 목사와 장로, 집사 등 모든 기독인이 함께하는 단체로 한국교회에 귀한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도 “권 목사님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시니, 하나님 역시 권 목사님을 통해 한국교회를 유익케 하신다”며 “한기연이 빛의 열매를 많이 맺기를 바란다. 그간 헌신과 수고로 선두에서 한국교회를 섬기신 것처럼, 다시 한 번 뜨거운 복음의 열정으로 대표회장직을 감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황덕광 목사(한기총 전 공동회장)는 “권 목사님께서 다윗과 같은 용기, 여호수아와 같은 추진력으로 한국교회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면서“그동안 지켜 본 한국교회는 분열되고 교권주의에 묶여 참담할 만큼 무너져 있다”며 “권 목사님은 사회와 민족, 국가와 교계를 향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던 분이다. 많은 역사와 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인찬 목사(웨신대학원대학교 총장)는 “권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원만한 광명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하고“많은 목회자를 만났지만 권 목사님은 한국교회와 나라를 사랑하고 특별히 목회자들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아끼신 분”이라며 “의인이 없어 멸망하는 시대다. 믿음으로 바르게 서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시는 권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확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심하보 목사(예장총회 총회장)는 “기독교의 가치가 바닥을 헤매고 있을 때 이를 올려놓으신 분이 바로 권태진 목사다. 대한민국의 모든 지도자가 침묵할 때 권 목사님은 당당히 외쳐주셨다. 이 시대를 바로잡는 가장 적임자시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는 기자들과의 이어진 대화에서 “한국교회가 바로 되고, 바로 된 교회를 통해서 나라가 건전하게 되어진다”며 “기도운동과 우리 안에서 좋은 인재를 찾고 길러내 봉사하게 하는 사역이 급하다”면서“모레 알처럼 나누어진 한국교회도 하나 되게 하는 방법으로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기독교 싱크탱크를 만들 예정으로 이다”고 말했다.
 
특히 “시대에 따라서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며 “우리가 가난했을 때는 의식주 문제가 우선이었지만 이제는 인권과 문화, 그리고 자유가 중요했지만 현대는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말하고 있다”며“한기연을 통해 종교의 할 일 성경적 자유와 인권에 대해 바르게 알리고 지키겠다”며 “나라를 이끌고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독교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