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세미나 개최, 장로교 모범예배 통한 정체성 회복, 코로나로 느슨해진 신앙 다질 기회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국내 교회 약 70%에 육박하는 장로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가 드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이하 한 장총)는 ‘다음 세대를 세우자’란 주제로 내달 8일 꽃동산교회서 ‘제13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진행한다.
 
24일 기독교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한 장총은 ‘주제 발표’,‘주제설명’,‘일시와 장소’, 당일행사 진행, 특히 설교자로 현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가 나서지 않고 현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장로교의 날 메인 설교권을 허락해준 것 등을 밝혔다.
 
특히 이날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는 130여개로 흩어진 장로교를 한 대 묶어 놓고 싶다는 평소 포부에 따라 장로교의 날 각 장로교단에 뜻을 타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

김종준 목사는“쉽진 않지만 한국교회 장로교는 같은 뿌리와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것에는 다같이 공감하고 있고, 하여 각 교단 장로교 총회장들께 타진하고 있다”며“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고영기 목사(예장합동총무)“한국교회 70%이상를 차지하고 있는 장로 교단들이 참석해 연합과 일치를 통한 영적 부흥과 연합을 통한 성숙과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대안과 비전을 공유할 방침이다”면서“한국교회에서 다음 세대하면 한국교회에서 떠오르는 분이 다음세대인 어린이 사역에 평생을 헌신해 오신 우리교단 104회기 총회장을 지내신 김종준 목사님이시다”면서“이번 우리 한장총 주제를 다음세대를 정함에 있어 김종준 대표회장께서 설교를 하실 줄 알았는데 한장총 대표회장 수장으로서 전체를 움직여야 하기에 다음세대를 위해선 한국교회 통합론을 역설하시는 소총회장님께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해주어서 소총회장니께서 설교를 하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준 대표회장은 “코로나 감염증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사회문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규예배 참석인원 제한과 각종 소임 등의 활동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회장은“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을 통한 성숙과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대안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팬데믹 이후 교회 회복과 개혁을 위한 교회연합운동의 대한과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회장은 “학술 포럼을 통해 변화된 사회문화적 상황 속에서 요구되는 교회의 역할을 고찰하며 장로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음세대와 평신도 지도력이 참여하는 장로교의 미래 지향적이고 교회의 다양한 지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대회장 한영훈 목사는 “다음세대 비전이 없는 한국교회는 생각 할 수 없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고영기 총무(합동총회)는 “이번 기념 예배는 장로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장로교 회복을 통해 하나 된 장로교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복음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장총 총무협회장 황연식 목사는“장로교 정체성이란 예배와 연결되어 있다”며“코로나로 인하여 다소 성도들이 예배에 대하여 다소 느슨해진 부분을 장로교의 모범예배 형식을 통해 장로교 정체성 회복, 신앙을 다질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이날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교단의 관계자들도 초청을 하여 장로교의 날을 축제로 드려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 예배 후 한장연은 내달 13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장로교 미래포럼’을 열 계획이다.
 
이날 학술 포럼은 서창원 교수가 ‘한국장로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에 관한 제언’에 대해, 변창배 목사가 ‘한국장로교 일치운동의 역사와 비전’에 대해 각각 발제하며, 임창제 목사와 이성호 목사가 논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