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1.10.18 월 00:09
상단여백
HOME 뉴스종합 북로그
황규학 목사 “장신대 죽은 신학의 사회”장신대, 바르트와 몰트만에만 머물러,,, Book 출간장신대 전통 개혁신학 기초로 한 ‘경건과 학문’ 중시하지만, ‘희망의 신학’이라는....
이광원 기자 | 승인 2021.07.17 00:55
“우리 상황 토대로 한 특수성 져버린 채 서구의 보편화된 신학만 소개, 학자들 직무유기”
 
“장신대와 직영 신학대 일부 교수들이 현재의 신학이 아니라 과거의 신학과 불확실한 미래의 신학만 붙잡고 있다”고 비판한 서적이 발간됐다. 저자는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인 황규학목사다.

저자 황규학 목사는 ‘장신대 죽은 신학의 사회’란 책을 쓰게 된 이유에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면서, 장신대와 직영 신학대의 신학이 현재를 즐기는 ‘산 신학’인지, 과거만 즐기는 ‘죽은 신학’인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장신대의 전통은 개혁신학을 기초로 한 ‘경건과 학문’을 중시하지만, 일부 교수들은 로마로 가고 있거나 과거 개혁신학자들에만 머물고 있다. 아니면 ‘희망의 신학’이라는 미래가 불투명한 신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 황규학 목사는 “현재 우리의 시대를 반영하는 개혁적 상황 신학이 없다는 것은 우리의 불행임에도, 장신대는 바르트와 몰트만에 머물러 그것을 개혁신학의 연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고 지적하고“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온 지 137년이 되었어도, 한국적인 신학 뿌리를 발전시키기보다는 여전히 서구 신학자들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래 한국교회를 볼 때 안타까운 부분이다. 한국교회는 고민해야 할 때다”고 개탄했다.
 
저자 황 목사는“교수들의 신학을 보았을 때 과연 교단이 요구하는 목회자들의 경건과 학문을 바탕으로 한 목회자 양성이 가능한지 물어야 한다”며 “교단 교수들은 대부분 가톨릭대학교에서 중세 수도사들의 영성을 배워, 신학교에서 실현하려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개신교의 영성은 없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또한 “주기철·손양원·한경직 목사는 누구로부터 영성을 배워 중세 수도사들 이상으로 살았는가”라며 “못판 위로 걸어가면서까지 우상숭배하지 않은 주기철 목사의 영성, 좌익에게 두 아들을 빼앗기고도 살인자를 아들로 삼은 손양원 목사의 사랑의 원자탄 영성, 전쟁 이후 수많은 피난민들을 돌보아주고 실향민의 안식처가 되고 전국을 복지화한 한경직 목사의 영성은 수도사들보다 못한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주기철의 순교신학, 손양원의 포용신학, 김익두, 길선주의 영성신학, 이상근의 경건과 학문 신학은 배제한 채, 칼빈과 몰트만, 바르트의 보편 신학에서만 진리를 찾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장신대는 우리 상황을 토대로 한 특수성을 져버린 채 서구의 보편화된 신학만 소개하고, 특수화된 한반도의 상황을 신학화하는데 실패했다. 이는 학자들의 직무유기”라고 정리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광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대표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18길 9 (시흥동) 201호  |  대표전화 : 02-6083-0691   |   팩스 : 02-6406-0691    
이메일 : newsa@newsa.co.kr
등록번호 : 서울 아 01287  |  등록일 : 2008.05.09  |  발행인 : 정국희  |  편집인 : 이광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사라
뉴스에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뉴스에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