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에도 교회 설립 2곳과 교회 2곳 예장 중앙총회 가입’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중앙총회가 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안정을 바라는 총대들의 압도적지지 속에 현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연임 되어 한 회기 더 총회를 섬기게 되었다.
 
故 백기환 목사가 세운 예장 중앙총회는 2일 월계동 총회본부에서 코로나 방역 4단계임을 감안 비대면으로‘임마누엘 신앙으로 하나 되는 성총회’ 라는 주제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대들은 온라인을 통해 총회에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순서자와 진행을 위한 최소 스탭만 자리한 가운데 시대를 선도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선거 및 임원선거에서 현 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단독 후보로 나섰고, 우편을 통한 총회장 선거에 총 335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308표, 반대 2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류 목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류금순 총회장은 이날 연임됨으로써 지난 총회에서 수정한 헌법에 의해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었고, 총대원들의 결의로 차기 임원 및 부총회장단의 구성은 류금순 총회장에 위임 되므로 류 총회장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 진 것은 물론 안건과 예산안의 처리는 전권위원회에 넘기게 되어 행정에서도 큰 힘을 가지게 되었다.

  총회장 류금순 목사는 “아직 총회가 마지막으로 법적인 부분과 작년 코로나로 총회를 발전시키는 것에 한계를 느끼는 부분도 많아 제가 헌신 할 때 총회가 안정 되어 후임 총회장은 법적인 문제 등 신경 쓰게 하고 싶진 않아 고심 끝에 한 회기 더 교단을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후보로 나서게 되었다”면서“총회를 사랑하고 총회 안정을 바라는 총대들께서 부족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류 총회장은“올 한해는 임마누엘 정신을 통해, 불의한 세력으로부터 총회를 지키는 강한 총회장, 안으로는 총회원을 보듬는 부드러운 총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금순 총회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총회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제2의 개혁을 강조했다.
류 총회장은 “지금까지 총회를 위해 온갖 어려운 짐을 지고 왔다. 총회원을 위한 총회장이 되겠다.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개혁을 제도적으로 이뤄내겠다”면서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분쟁하는 총회가 아니라,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총회가 되어 다음 주자가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류금순 총회장의 52회기 주요 공약으로는 △노회 활성화 △지교회 목회자료 지원 △직영신학 및 인준신학 발전 △이단사이비 방지 대책 강화 △해총회 행위 근절 △안수식 개선방안 연구 △총회행정 편의 개선 △언론대책위 구성 및 운영 △총회장직 순환(2년) 정착 △화합과 상생의 정치 등이다.
 
전통적으로 매년 총회의 계절인 9월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해 온 중앙총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총회장 선거는 물론 모든 안건 처리를 코로나라는 시대적 질병 때문에 우편을 통해 총대들의 찬반 참여로 했다는 점이다.
 
방법은 총회 임원회는 안건을 상정하고 총회에 앞서 전 총회원들에 총회장 투표용지와 안건 내용이 담긴 우편을 보냈고, 총대들은 이를 검토 후 다시 본부로 회신 하는 방법을 택했고, 해당 우편물들은 철저히 외부와 통제 된 가운데 이날 총회 현장에서 개표 및 계수 위원들의 통제 하에, 공개 개봉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 것이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박웅길 목사의 사회로 송순자 목사(인천동구지역부총회장)와 이영희 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의 기도, 성경봉독 이병일 총무, 대외부총회장 고금용 목사가 ‘오직 성경’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고 목사는 “오늘날 우리 중앙총회는 500년 전 종교개혁자들이 부르짖음을 들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임마누엘 정신을 지켜야 한다. 오직 그 곳에만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고 말했다.
 
교단총무 이병일목사는"총회를 세우신 고 백기환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지난 3년 가까이 총회가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일부의 사람들에 의해 19번 소송을 당했다'면서"그러나 우리교단의 목사님들은 백기환 목사님의 제자들이고 총회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목사님들의 뜻이 19번의 소송에서 전부 이기고 총회를 지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일총무는"현재 대법으로 올라간 것과 2건이 남았지만 고법에서 이긴 것들이고 지금까지 총회를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 분명히 이기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제 새로운 총회 구성이 되었고, 우리총회가 지난 3년 한국교회 근심이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젠 최일선에서 한국교회를 섬기는 교단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장 중앙총회는 작년 코로나로 힘든 가운데서도 19명의 목사 임직을 진행 하나님나라 지경을 넓힐 바탕을 만들었고, 교회 설립 및 기도원설립에서 2곳에 세워졌으며, 4곳 노회에서 장로 4인과 권사 6명, 안수집사 4명, 명예권사 3명, 2곳의 교회가 예장 중앙총회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