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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용기 목사 하나님 품, 한국교회 하나 되어 애도 해외서도 추모 메시지소강석 목사, 조용기 목사님 빈소,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서 장례위원장, 자리 지켜
이광원 기자 | 승인 2021.09.18 00:22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대행, "유족과 교인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
위르겐 몰트만 박사, "나보다 10년 일찍 떠나서 아쉽다" 애도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137년 역사를 가진 한국교회에 70년대 성령의 바람으로 부흥의 불길을 이룬 故 조용기 목사가 향년 86세를 일기로 이 땅을 떠나 그토록 사랑하셨던 하나님 품에 안기셨다.
 
코로나19로 평지풍파로 하나가 되지 못했던 한국교회는 하나님 품에 안긴 영적 거성으로 이어진 애도의 발길이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과테말라, 잠비아 대사 등 한국 주재 외교관들도 빈소를 찾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조문 첫날인 15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1만 5000여명이 조문했다.
 
평소 조용기 목사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자주 말해왔던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지는 장례 기간 장례위원장으로서 빈소를 지켜왔다.
 
소 목사는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어떻게 이른 아침부터 조문이 끊어지지 않고, 애도의 물결이 끝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소리 없이 흐르는 흐느끼는 울음소리, 가슴으로 울리는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저 눈물 속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역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영적 거성으로 칭송을 받아온 조용기 목사를 존경해온 한국교회 많은 목사들은 빈소가 마련된 여의도 순복음교회 1층 베다니홀에 참여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기총 조일래 직전 대표회장과 신광수 사무총장, 그리고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 피종진 목사.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의 수장과 목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흩어져 도저히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한국교회 수많은 목회자들이 모인 것이다.

특히 요안 사우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대행은 고인을 추모하는 서한을 이영훈 담임목사에게 보내면서 “조 목사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큰 슬픔에 빠졌다”며 “유족과 교인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면서“WCC는 신실한 주의 종 조 목사님에게 생명과 부활의 주님께서 안식을 주시길 원한다”며“신실하고 사랑받았던 주님의 종, 조용기 목사님에게 생명과 부활의 주님께서 안식을 주시길 원한다”며 “고통과 슬픔 속의 우리에게도 주님의 위로와 희망이 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고인보다 10살 위인 몰트만 박사는 1995년 고인과 처음 만나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그것은 세계적 영성 목회자와 신학자의 만남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적 목회자와 서구 신학을 대표하는 학자의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고인과 지금까지 교류해온 독일 튀빙엔 대학교 신학대학 명예교수이자 세계적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도 메시지를 통해 "나보다 10년 일찍 떠나서 아쉽다"고 애도하고”성령 안에서 하늘과 땅이 하나이고, 영과 육이 하나이며, 생명과 죽음도 하나이므로 나는 항상 조용기 목사님과 성령 안에서 교통하며 함께할 것이다“고 입장을 냈다.
 
특히 각 당 정치인과 대선 유력 정치인에 이어 연예계에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진장로(새에덴교회)도 추모의 발길에 동참 애도했다.
 
조용기 목사는 1950년대를 거쳐 1970년대까지 헐벗고 굶주리고 가난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희망을 준 목회자였다.
 
조용기 목사는 전 세계 70여개 국에서 대형집회를 370여회 인도함으로 대한민국의 민간 사절단의 역할을 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여 놓았고, 한국교회를 세계 교회에 알려 한국교회 위상을 세운 목회자이다.
 
특히 무료 심장병 수술로 4,700여 명에게 새 생명을 주었고,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헌혈을 하였고, 국내 500여 개의 교회 개척, 670여 명의 선교사 파송 및 지원 등 어느 누구도 쉽게 이룰 수 없는 일들을 한 한국교회의 큰 별이었다.
 
장례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새벽부터 몰려오는 조문객들이 저녁까지 단 한순간도 끊어지지 않았다”라며“어제까지도 정·관계 인사들이 틈틈이 오셨고 오늘도 계속해서 오시고 있는 것을 언론 보도에서 보시는 대로 조 목사님이 평소 삶과 행동에서 보여준 그리스도인의 실천적임 삶의 깊이와 넓이를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 목사는 “조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면서부터 엉엉 울고 목사님 영전 사진 앞에서 통곡하며 가는 분들을 보니, 저도 함께 눈물이 나왔다. 윤석전 목사님도 대성통곡을 하셨다. 윤 목사님은 조 목사님의 제자”라며 “통곡하며 우는 성도들을 보면서 ‘저들이 조용기 목사님과 한 시대를 함께 한 성도들이구나. 오늘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있게 한 주인공들이구나. 주여, 저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저들에게 은혜를 주옵소서’라는 기도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 이 코로나 가운데도 추모의 인파가 줄을 서서 몰려드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여의도순복음교회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한 시대가 이렇게 훌쩍 가 버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이영훈 목사님께서 정말 건강하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故 조용기 목사 18일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韓國敎會葬)으로 치러진다.
 
60년 가까이 조 목사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어온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천국환송예배 설교를 하게 되며, 장례위원장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 장종현 소강석 이철 목사가 각각 대표 기도와 추모 시, 조사(弔辭) 낭독을 맡았다.
 
이영훈 목사는 조 목사의 약력을 읽은 뒤 장례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되고 조 목사 차남인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가족대표로 인사한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 참석 인원을 유가족과 예배 순서를 맡은 주요 관계자들로 제한하게 되어 예배 참석을 희망하는 성도들을 위해 이날 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와 교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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