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서은광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7일 봉산119안전센터에 여수보육원 직원들과 아이들이 직접 적은 손편지가 전달 됐다고 말했다.

해당 편지는 지난 9월 10일 추석 명절 맞이 봉산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직접 준비해서 전달한 과자 선물꾸러미와 손편지에 대한 답장 형식의 편지였다.

직접 쓴 편지에는“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소방관 아저씨! 저도 자라서 멋진 소방관이 될 거예요! 다음에 또 주세요! ” 등 재치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중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 베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라는 편지 내용이 눈에 띄였다. 편지를 본 봉산119안전센터 직원 일동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아이들의 손편지에 크게 감동하고 기뻐하였다. 
  여수보육원 정남숙 국장은 “봉산119안전센터에서 준비해 준 과자 선물꾸러미와 손편지로 아이들이 어느 때보다 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되어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과 직접 손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이 굉장히 즐겁고 의미 있었으며, 더불어 소방관 아저씨들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봉산119안전센터(센터장 이귀영)은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여수시민에게 사랑받는 소방기관이 되겠다 ”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