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서은광 기자] 함평중학교(교장 차용인)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1학년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년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직업체험의 날로 과일푸딩젤, 바리스타, 머핀, 다육 테라리움 등 4개의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과일푸딩젤’ 만들기 체험은 함평군 나산면에 위치한 카스테라 명가‘명희봉밀’ 대표 조윤정 강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푸딩의 종류 알아보기, 젤라틴과 한천 이해하기, 용도에 맞게 시연해 보기, 과일 잘라 준비하기, 과일 쥬스를 붓고 굳히기, 제품포장, 질의응답 소감 나누기 및 직업관 등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교실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와 꿈을 키우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신지애(1학년) 학생은 “과일푸딩젤을 만든다고 했을 때 처음엔 상상이 가지 않았다. 쿠키나 커피처럼 이전에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다. 체험 자체가 무지 생소했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직접 젤라틴으로 푸딩을 만들고, 넣을 과일을 잘라 장식하는 것까지 모두 다 처음해보는 거라 훨씬 흥미롭게 다가왔다. 과일푸딩젤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크림치즈 우유 푸딩까지 만들어 조금 놀랐다. 양도 많아서 매우 만족한다. 또한 재료가 정말 풍부했다. 가지포도, 청포도, 오렌지, 멜론과 자몽까지 만들고 나서 포장할 수 있도록 예쁜 쇼핑백도 주셔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든든한 지원군이자 학교에서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함평중학교 채선화 교무행정사는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으로 학생들이 집중해서 좋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