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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따먹기는 언젠가는 끝난다.
안상준 | 승인 2021.10.24 22:58
안상준 박사
세계다문화종교연구소(WCRI)

世界多文化宗敎硏究所
 World Culture & Religion Institute
어릴적 친구들과 골목에서 땅따먹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얼마나 열심인지 해가 지는데도 지칠줄 모르고 집중하였다. 그때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저녁 먹으라는 소리가 들리면 우리는 하나 둘 각자 헤어지는것이 불문율이었다. 아무리 땅을 많이 가졌어도 소용없이 그대로 두고 간다. 이긴자도 적게 가진자도 모두 다 두고 떠난다. 이것이 아이들의 땅따먹기 경기이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 시합은 뒤로하고 다시 새롭게 땅따먹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헤어지고 내일을 기약한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우리들의 일상이었다. 그래서 미래가 있었고 공평을 몸소 배웠다. 

도시택지개발로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을 해결해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 그때를 되돌아보니 땅따먹기의 연속이었고 온 국민의 관심이었다. 가정도 회사도 정부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정보수집을 위해 모든 수단이 동원되곤했다.

중고등 학군과 아파트는 밀접하다.
그리고 이것은 미래에 영향을 끼친다. 
벌써부터 자사고 등의 폐지에 따른 고교진학을 대비를 시작한다고한다. 실로 대단함을 느낀다. 경이롭기까지는 아니지만 무한한 상상력에 기반한 일들이 벌써 일어나는것이 신기하다.

어른들이 땅따먹기를 한다.
과거와 다르게 이젠 공평하지 않은 것을 아이들도 아는것 같다. 지역개발을 통한 이익은 극소수에게로 가고 다수는 그저 바라만 본다. 그래서 이를 왜면하면 몸도 마음도 편해진다. 

땅따먹기는 확실히 끝난다.
누군가 이름을 부르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자고하면 공평하게 다 놓고 갈 것이다.
그러니 누가 이기든 많이 가지든 미련을 두지말자. 그저 미련을 둔다고 가져가는것도 아닌데 성경에는 사후세계에 보물을 쌓는것이 얼마나 힘들면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낙타에 대한 비유를 들었을까 자문해본다. 부디 이 추운 계절에 우리 주변의 작은자들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 지기를 소원해본다.

안상준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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