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기둥같은 평신도 동역자 세운 교회와 그렇지 못한 교회간 차이 발견”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코로나19로 한국교회는 물론 전세계교회가 교회 기능이 일부 멈춰진 가운데서도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세계교회를 품고 ‘제자훈련선교교회’의 사명에 매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의 ‘신 행전’을 써 내려가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브라질에서 제일 큰 도시인 상파울루에 위치한 삥네이루스교회에서 10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브라질 목회자들을 위해 개최되는 여섯 번째 세미나인 제117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남미 복음화의 디딤돌을 하나 더 놓았다.
 
특별히 이번 개최 된 세미나는 2018년 브라질 제5기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에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복원된 세미나여서 가르치는 자와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배우려고 참석한 브라질 목회자들의 각오가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117차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만 했던 코로나시기를 지나며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목회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게 된 현장으로 목회의 본질인 제자훈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온전한 제자들을 길러내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기둥같은 평신도 동역자들을 세운 교회와 그렇지 못한 교회 간에 궁극적으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을 발견 하는 현장이 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총 진행한 남미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고영규 목사(아과비바교회)를 비롯하여 세미나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제자훈련 사역으로 지역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복음적 역량에 매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그리하여 브라질 현지 목회자들의 세미나 참여 후 의견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금 번 세미나의 의미를 정리했다.
 
첫째,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세미나로 코로나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브라질 최대도시인 상파울루에 위치한 삥네이루스 교회에서 온라인으로도 세미나 등록을 받아 브라질 전역을 비롯한 남미의 포르투칼어권 국가와 아프리카의 포르투칼어권 국가의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현장과 유튜브 등으로 2천여 명이 참여 하였고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여했다.
 
둘째, 브라질 장로교단을 넘어 범 교단적 사역으로 확장된 세미나로 사랑의교회는 2018년 6차 세미나까지는 브라질 장로교단을 중심으로 제자훈련 사역을 가르쳐 왔지만 이번 117기 세미나에는 브라질 남부에 독일 이민자들로 구성된 산타까타리나주에 있는 독일 루터란교단 소속 지도자들이 참여했고 이중 4천Km 떨어진 먼 곳에서 현장 세미나에 참석한 경우도 있는 등 범 교단적 사역으로 확장된 세미나란 점이다.
 
셋째, 교단의 현장 목회자들만이 아니라 신학교 졸업예정자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미래 브라질교회의 주역들이 참여한 세미나란 점으로 중국 2세들이 세운 세르부 데 그리스도 신학교(그리스도의 종 신학교) Chen 총장이 부탁해서 신학대학원 졸업반 학생들이 참여했고, 특히 브라질 장로교신학교 졸업반 학생과 교수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학생들이 졸업학점으로 인정받게 했다는 점으로 앞으로 사랑의교회 제자 세미나가 미래 세계교회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강사로 세미나를 섬긴 오정현 목사(국제제자훈련원장)는 제117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와 관련 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감사한 것은, 백 년에 한 번 올까 한 역사의 불청객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가운데서도 은혜 넘치는 세미나가 개최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다”면서“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장로교단을 중심으로 목회자 5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2만여 명이 온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한 열정을 볼 때 어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모든 순서를 진행하게 된 것에 큰 감사와 감격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지난 10여 년간 유럽에 120개 교회를 개척했으며 앞으로 1천개의 교회를 개척할 비전을 갖고 아울러 세미나가 개최된 브라질을 복음의 병참기지로 삼아 세계선교에 매진 해 나갈 것을 밝혔다.
 
특히 사랑의교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전 성도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열방이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들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원하며 ‘제자훈련선교교회’의 사명에 헌신을 다짐하고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