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창구텔러와 중견행원을 모집한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역의 청년실업 극복과 우수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2011년도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창구텔러와 중견행원 각각 50명이다.

창구텔러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수)까지이며, 중견행원은 23일(금)까지이다.

접수방법은 경남은행 홈페이지(www.knbank.co.kr)와 취업전문사이트 인쿠르트(www.incruit.com)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창구텔러는 대학(교) 이상 중견행원은 정규대학(4년제) 이상 졸업자(2012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연령과 전공 제한 없이 전 학년 평점평균 B학점 이상이면 된다.

단, 중견행원은 토익(TOEIC) 700점(2009년 9월 1일 이후 취득분) 이상에 준하는 외국어 인증시험(TOEFL CBT 217점 이상 또는 iBT 82점 이상, TEPS 577점 이상) 취득자에 한한다.

경남은행 인턴 수료자 가운데 근무성적 우수자·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IT 및 리스크 관련 학과 출신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방법은 창구텔러와 중견행원 모두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각각 진행된다.

창구텔러는 직무적성 평가와 예비면접, 실무자면접(직무역량·프레젠테이션·세일즈스킬·토론)이 진행된다.

또 중견행원은 직무적성 평가와 함께 실무자면접(직무역량·프레젠테이션·세일즈스킬·토론)과 임원면접이 진행되며, 필기시험(논술)은 실시되지 않는다.

경남은행 한기환 인사부장은 “지역 학생들의 젊은 미래를 돕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행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경남은행과 함께 꿈을 키워나갈 지역 우수인재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역 청년구직자들이 겪는 취업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대학교 출신 학생들에 대한 채용 비중을 늘렸다.

또 최근 2년간 채용한 신입행원 가운데 24% 가량을 청년인턴 근무성적 우수자 가운데 채용함으로써,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998년 이후 사라졌던 고졸 채용도 16년만에 다시 부활시켰다.

최병웅 기자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