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한국에서도 첫 사랑 신화를 일으킨 대만의 ‘로맨스 장인’ 류명의 감독 신작 ‘괴짜들의 로맨스’가 11월 17일에 관객들을 만난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에서 배급하는 이번 영화는 대만 자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대만 달러 4천 5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감성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 ‘괴짜들의 로맨스’는 강박증을 앓고 있는 두 남녀가 거울처럼 닮은 서로를 우연히 알아보고 썸에서 사랑까지 빠지게 되는 특별하지만 가장 보통의 연애담을 다룬다.

신경성 강박증(OCD)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감각적인 연출과 세련된 미장센, 탄탄한 스토리로 대만 뿐 아니라 제 5회 런던동아시아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제 24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세례를 이어가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루 겸비한 웰메이드 로맨스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심한 결벽증을 지닌 주인공 천바이칭(임백굉)이 어느 날, 전철에서 자신과 똑같이 완전 무장한 여성 천징(사흔영)을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다른 사람과 격리되어 홀로 살아가야 한다고만 믿었던 두 사람이 이러한 운명적인 만남 이후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고, 서로의 결벽증 때문에 쉽게 키스도 할 수 없는 색다른 거리두기 로맨스를 펼친다.

‘괴짜들의 로맨스’는 류명의 감독이 각본부터 촬영, 편집, 연출까지 직접 도맡은 첫 데뷔작으로 대만의 믿고 보는 배우 임백굉과 사흔영이 밀도 높은 연기력을 펼쳐 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모든 촬영을 ‘아이폰XS’로 진행하는 과감한 행보에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트렌디한 컬러들과 감각적인 미장센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각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는 ‘괴짜들의 로맨스’ 개봉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박스에서는 개봉일인 17일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스페셜 포스터 증정 이벤트를 코엑스점 외 76개 지점에서 진행한다. CGV에서는 16일 오후 12시부터 ‘괴짜들의 로맨스’ 영화 예매 고객 대상 ‘서프라이즈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롯데시네마도 16일 오후 4시부터 ‘무비싸다구’ 2,000원 관람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씨네Q 신도림점, 전주영화의거리점에서도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메가박스는 오페라, 뮤지컬 등 콘텐츠 저변 확대에 힘쓸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개봉한 ‘여름 날 우리’를 비롯하여 ‘메가릴렉스 – 불멍, 비행’ 시리즈 등 다양하고 새로운 컨텐츠의 영화 배급에 앞장서며 극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