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약사회(회장 오흥설)는 단원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사고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저소득 다문화가정 대상자 50가구에게 개인상비약을 포함한 구급함 50개를 후원했다.

약사회는 평소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구급함이나 의약품을 후원하고 지자체의 각종 행사에 의료봉사를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후원은 단원보건소가 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최일선에서 방문관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진행된 것으로 약사회 오흥설 회장은 "지역봉사를 통해 얻는 기쁨이 크다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달라"며 소회를 밝혔다.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는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서 동별 간호사를 파견하여 가구별 맞춤식 건강관리를 추진하여 현재 약6,000가구가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보건복지부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 시범 보건소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소수 북한이탈주민의 기초 건강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의숙 보건행정과장은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런 작은 관심들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후원이나 사업대상자 신청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단원보건소(☎)481-35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