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한반도평화통일재단(이사장 김원철 목사)의 총대로 추대 받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한반도 통일 시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했다.
 
사)한반도평화통일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도 한반도평화통일기원 신년하례예배’를 여의도순복음동포선교연합회(회장 조용순 장로) 등 동 단체 관계자들 및 교계 인사들을 초청 방역지침을 지킨 가운데 드렸다.
 
준비위원장 함덕기 목사의 사회로 연합회장 조용순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둘이 하나가 되리라’는 제하의 설교에서“오직 복음만이 한반도를 온전히 통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한반도 통일이 가져올 놀라운 변화는 통일 후 시너지 효과로 GDP 5만 달러 시대가 열리는 것뿐 아니라, 세계 5위의 강대국으로 우뚝 설 것은 전문가들도 말하는 팩트다”면서“허나 현실적인 어려움, 좁혀지지 않는 남북 간의 간극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총재는 “아직 한반도 통일은 매우 미온적이다. 우리가 아무리 북한에 러브콜을 해도 북한이 우리를 외면하고 미사일을 쏴댄다”며 “남북평화를 위해 교회의 역할, 복음으로 하나가 되면 이념도 사상도 무너트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확실한 것은 오직 기독교 복음으로만 통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방법이나 그 어떤 노력, 계획으로도 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총재는“통일 이후, 예측되는 대북 선교에 대한 각 교파, 교단의 경쟁적 선교에 대해서는 강력히 경계하야 한다”면서“오직 하나 된 한국교회의 선교가 이뤄질 때, 온전한 복음전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 후 “지금 한국교회의 난립하고 있는 교단들이 북한에 들어가 서로 경쟁적 선교를 하는 것은 우리의 수치를 드러내는 것이다”며 “어느 한 교회, 단체, 교단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가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북한을 다시 분열시킬 뿐이다”고 지적했다.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 최성규 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 등이 직접 축사를 전했으며, 류영모 목사(통합 총회장),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 지형은 목사(기성 총회장)는 영상을 통해 이영훈 목사의 총재 추대를 축하했다.
 
최성규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이 보우하사’라는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한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엄진용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영훈 목사님을 통해 평화통일 해 나가실 때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 한반도의 얼어붙은 정세가 녹아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영훈 목사는 사)한반도평화통일재단(이사장 김원철 목사)의 신임 총재로 추대됐다. 김원철 목사는 평양 조용기어린이심장병원 등 남북통일에 앞장서고 있는 이 목사를 총재로 추대함을 감격하며, 앞으로 재단 발전과 한반도 관계 개선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