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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케어 신드롬 확산, 빠를수록 좋은 노화 관리!생활습관 개선해 피부 속 콜라겐 지키는 것이 노화 예방의 첫걸음
김인배 기자 | 승인 2022.02.17 06:55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뉴스에이 = 김인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2020년 1월 20일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어느덧 2년을 넘었고, 2년이란 시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라진 일상을 말하던 ‘뉴노멀’이 ‘노멀’로 자리 잡기에 충분했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건강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22년 트렌드 중 하나로 ‘얼리케어 신드롬(Early care syndrome)’을 꼽았다. 얼리케어 신드롬이란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며 기성세대들이 장년이 되어 고민하는 각종 질병을 젊은 MZ세대들이 사전에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MZ세대의 얼리케어 성향은 소비 패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한카드가 2021년 5월 발표한 소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30 세대의 2019년도 1분기 대비 2021년 1분기 건강기능식품 이용 고객 증가율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20대 여성의 증가율은 238%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며 건강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얼리케어 신드롬은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 분야에서도 나타난다. CJ올리브영의 2020 상반기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탄력케어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기초화장품 전체의 신장률을 웃도는 수치다. 그중 20대 초반의 구매 비용 증가율이 16%로 10% 증가한 40대보다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기 전 미리 관리해 20대 피부를 오래 유지하려는 것이다.

탄력 있는 20대 피부의 비결은 바로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주성분으로 피부 탄력을 책임진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주름, 피부 처짐 등의 노화 증상이 나타난다.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조금씩 줄어 폐경 후 5년이 지나면 30%가 감소하기 때문에 콜라겐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거나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콜라겐과 같이 분자가 큰 단백질은 먹거나 바르는 것으로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피부 속 콜라겐을 지키려면 생활습관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 및 과일 섭취는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이라는 작은 단위로 분해된 후 콜라겐으로 합성된다. 이때 아미노산을 콜라겐으로 합성시키는 것이 비타민C다. 수면 또한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지방을 콜라겐으로 합성하는 피부 재생 작용이 수면 중에 일어나기 때문에 잠이 부족하면 노화가 촉진된다.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11시~2시에 사이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것만큼이나 파괴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은 콜라겐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몸속에 최대 72시간까지 머물며 활성산소를 생산한다. 활성산소가 콜라겐 산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이미 노화가 진행돼 피부 탄력이 떨어진 후라면 리프팅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녹는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끌어올린다. 또한 실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시켜 증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레이저 리프팅은 고주파 에너지가 피부 깊숙한 곳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해 늘어진 연부 조직을 탄탄하게 해주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세포의 재생성을 돕는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MZ세대는 노화 예방 또한 건강 관리의 일환으로 여겨 건강기능식품이나 안티에이징 화장품 등 관련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화 예방의 기본은 건강한 생활습관이지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김인배 기자  newsaso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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