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음악문화기업 앙상블리안이 2020년 10월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던 일라이나이 트리오의 '베토벤, 조화와 균형을 찾아서' 시리즈가 오는 26일 마무리 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베토벤의 모든 피아노 트리오 작품을 연주한 이번 시리즈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동문으로 이루어진 일라이나이 트리오에 의해 진행됐다.

전회 앙상블리안 하우스콘서트로 진행되었던 이번 공연은 기존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 12곡을 포함하여 교향곡 2번과 7중주를 포함하는 첫 시도로 현악 전문지 월간 스트라드를 비롯한 많은 언론이 주목한 바 있다.

일라이나이 트리오 멤버이자 군산대학교 교수인 피아니스트 정혜연은 "약 1년 반에 걸친 대장정이 끝이 난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관객에게 피아노 트리오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앙상블리안 소속 아티스트이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은 "연주를 전회 앙상블리안에서 진행했다. 아담한 하우스콘서트 홀에서 진행했기에 관객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의 일라이나이 트리오의 행보도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곡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연에서는 '교향곡 2번', '피아노 트리오 B플랫 장조, Woo. 39'와 더불어 '피아노 트리오 E플랫 장조 작품번호 70-2'가 연주된다.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데뷔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일라이나이 트리오의 이번 공연은 앙상블리안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