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장수군보건의료원은 14일부터 기존 만 12세 여성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을 만 12~17세 여성청소년 및 만 18~26세 저소득층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04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한 여성 청소년과 1995년 1월 1일~2003월 12월 31일 출생한 저소득층 여성이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주요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생식기 감염이며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예방접종은 90%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를 가진다.

지원 대상자는 방문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자격 확인 서류를 보건의료원 및 관내 의료기관에 제시하면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여성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에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