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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이어주는 글쓰기 조언
이효상 원장 | 승인 2022.04.08 03:36
이효상 원장(시인, 수필가, 칼럼니스트, 다산문화예술진흥원)
사람들은 누구나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상으로서 쓰게 되고 또는 자신의 존재 흔적이나 기록을 남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하지만 일상이 기회인데 생각만 하다 시도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글은 혼자가 아니다. 글은 관계를 이어주는 통로다. 글은 내가 쓰지만 일기가 아닌 이상 꼭 나 자신만 읽기 위해 쓰지는 않는다. 글은 누군가에게 읽혀진다는 전제에서 쓰여 질 때 그 ‘누군가’와의 관계성을 지닌다. 글은 일상의 대화보다 한 차원이 다른, 더 깊은 소통의 창구다. 그 누군가는 가족이나 지인을 넘어 불특정 다수, 독자가 될 수 있다. 이렇게 글쓰기는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 소통으로 이어진다.

무명의 작가 조앤 롤링(Rowling, Joanne Kathleen Rowling)은 작가 지망생이였지만 글 쓸 공간이 없어서 동네 카페의 테이블을 빌려서 글을 썼다. 하지만 「해리포터」시리즈로 인해 전 세계적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 시리즈로 인하여 5억 부 이상 판매되었고, 8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여덟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었다. 글쓰기에 다른 사람이 공감하고 반응하는 것을 넘어 세상과 이어주고,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글에는 공짜가 없다. 반드시 글쟁이는 애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산다. 글을 통해 독자가 생기고, 애독자가 만들어지며 관심과 지지, 후원 등 여러 모양으로 나타난다. 그러기에 글은 명화 작품과 같이 가치있게 접근해야 한다. 모든 기록은 시대마다 그 가치를 지닌다. 자신의 기억을 기록해 책으로 엮고, 미래의 자신 혹은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삶의 기억들은 또 다른 사료적 의미를 포함한다.

솔직히 글쓰기가 참 어렵다.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이 글쓰기 위해 생각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당장 먹는 것, 대화하는 것, 즐기는 것, TV 드라마나 뉴스를 시청하는 일에 더 익숙하다. 본능에 걸맞지 않는 어려운 글쓰기를 어떻게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사실 글쟁이들도 스스로를 채찍질해서 글을 쓴다. 아무리 대단한 글쟁이라도 한 주는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마감 시간에 쫒기면서 작정하고 쓰지 않으면 한 편 쓰기가 쉽지 않다. 글을 쓰겠다고 다짐하지만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왜 일까? 그 이유는 쓸 시간이 없어서, 쓸 거리가 없어서,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쓸 곳이 없어서이다. 글쓰기, 책 쓰는 법에 대한 강의와 도움을 종종 요청받는다. 각계각층 인사들의 책 출판에도 조언을 한다. “글 잘 쓰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라는 질문도 종종 받는다. 진정 글쓰기와 책 만드는 비법이 있을까? 글을 잘 쓰려면 쓸 시간을 내서, 쓸 거리를 만들어서, 생각을 정리하면서, 쓸 곳을 찾아서라도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기초체력을 길러야 한다. 매일 침묵, 묵상, 상상, 그리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특히 다독(多讀)은 건강한 글쓰기를 위한 자양분이 된다. 독서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준다.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준다. 글쓰기를 위한 영감을 얻는 방법,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법, 재미있게 쓰기 위해 단어를 조합하는 법, 글의 깊이를 위해 끈질기게 질문하는 법 등 글쓰기 비법의 기본은 먼저 다독하는 독자가 되는 것이다. 필자도 늘 책을 읽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어 나간다. 하루에 목표는 열 개씩이라도 적어본다.

글쓰기는 여행과 같다. 먼 길을 떠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글쓰기에도 나침반이 필요하다. 글쓰기는 자기 내면과 삶에 대한 성찰인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꺼내 다듬고 정리하는 과정인데, 글을 쓰면서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다. 답이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정하고 가늠한다는 말이다. 나침반처럼 말이다. 우선 무엇에 대해 쓸지, 글의 주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글을 왜 쓰는지, 글의 목적을 정한다. 같은 주제라고 목적에 따라 성격이 전혀 다른 글과 책이 만들어 질 수 있다. 글의 나침반(구성)에서 이 두 가지가 분명하지 않으면 글(책)이 뒤로 갈수록 통일성을 잃고 여러 개로 갈라진 목소리를 내게 된다. 상류에서 보기 좋게 세차게 흐르던 강줄기가 하류에 가까워지면서 길을 잃고 수 갈래로 흩어져 버리는 상황이 된다.

글쓰기는 다른 말로 ‘생각쓰기’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솔직한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다. 불쑥 불쑥 머릿속에 튀어나오는 아이디어를 캡처하는 습관에서 출발한다. 처음 글을 쓰려 할 때 우선 할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의 창밖으로 끄집어내는 솔직한 글쓰기가 우선이다. 글 이란, 세상의 유행이나 흐름과 관계없이 자신만의 색깔과 흐름으로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다. 글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 않았던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말하면 된다. 글쓰기는 자신의 영혼에 피를 돌게 하는 정맥주사가 될 수 있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쓰려 할 필요는 없다. 좋은 글은 자신에게 솔직할 때 나온다. 그래서 ‘솔직한 글쓰기’가 시작이다. 처음은 자신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털어 놓는데 몰두하면 좋겠다. 이런 인생의 나침반을 하나 만드는 것으로 인해 삶이 더 행복해지고, 삶이 더 성숙해진다. 처음부터 수 천자를 쓰거나 몇 십장을 쓰려고 하면 좌절감을 느끼고 포기하게 된다. 과욕을 부리면 얼마못가 지쳐버리게 된다. 아기가 태어나 걸음마를 배우기까지 만 번 이상 넘어져야 한다고 한다. 글쓰기 작업도 누구든 이런 과정을 거친다. 처음에는 몇 주 동안 한 문단이나 한 문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 물론 그 이상을 하려는 시도는 해야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글쓰기는 특출한 재능도 중요하지만 끈질긴 노력은 더 중요하다. 때론 끈질긴 노력이 특출한 재능을 낳기도 하는 것이 글쓰기다. 많이 쓰는 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다.

먼저 펜을 들고 무엇을 쓸지 결정하고 적어 본다. 막연한 생각만 하는 것과 한 마디라도 적어 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 글을 막연하게 쓰려고 하면 햇살이 비치는 아침이면 공기중에서 사라지는 아침 이슬처럼, 생각이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 잡히지 않는다. 생각은 다분히 추상적이라면 말이나 글, 이미지는 구체화되어 표현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막연한 뜬 구름 잡기로 끝나게 된다. 어떤 주제에 대해 쓸 때 문장으로 최소 5개에서 10개 정도 적어 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글을 편하게 쓰려면, 평소에 글감을 꾸준히 저축하듯 모아두는 것이 좋다. 글감은 일상 속 어디에나 있다. 가장 먼저 봄을 반기는 들풀 꽃잎, 쉬는 날 느지막이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 신문이나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순간 번뜻 스치는 찰라적인 생각, 머릿속을 스치는 지난 기억이나 상념들을 재빨리 간직하고 그 자리에서 짧은 글이라도 적어 두면 좋다. 여기에 스마트폰(smart phone)으로 사진을 찍으면 글로 풀어내기도 좋고, 그 때 그 느낌 그 분위기로 이야기를 담아낼 수도 있다. 인터넷 미디어 sns가 발달한 시대에는 의미가 크다. 아이디어를 캡처(capture)해두면 아이디어가 없어 막막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아예 아이디어가 텅비어 있다면 글쓰기는 더욱 멀어질 것이다. 이런 글감을 인터넷 카페(cafe)나 블로그(blog), 페북(facebook) 등에 꾸준히 모아두어야 한다. 생각만으로는 쓸 말이 너무 많아서 3박 4일은 쓰고 읽어야 될 것 같았는데 막상 책상에 앉아 펜을 들면 그것들이 다 어디로 날아갔는지 한 줄도 힘들 때가 있다. 이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두지 않은 탓이다. 평소에 습관적으로 생각이 떠오르면 짧게나마 메모나 적어두는 습관이 글쓰기에는 한결 수월하다. 내용을 구성하거나 첫 문장이나 제목을 무엇으로 할지 미리 감이 잡히고 글쓰기가 아주 쉬워진다. 생각을 적어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적어라. 단어들 자체도 중요하지 않고 심지어 이해가 될 필요도 없다. 이것은 머릿속에서 떠오른 모든 생각을 끄집어내고 기록하는 훈련이다. 아니면 사전을 펴고 단어들을 찾아 가면서 그 단어와 관련해 떠오르는 모든 것을 적어볼 수도 있다. 그것은 실체 경험이고 삶의 고백이자 스토리(story)가 있는 재미있는 기억이 될 수 있다. 이런 작업들이 어떤 날에는 단어들이 펜 끝에서 날아와 멋진 콘텐츠(contents)가 창조된다. 마치 퍼즐(puzzle)이 맞춰지는 것처럼. 갓 절인 겉절이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핫(Hot)한 글이 있는가하면, 수정하고 숙성시켜 묵은지 같은 글도 있다. 필자는 후자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글의 수명이 길기 때문이다.

처음 글 쓰는 사람들의 경우, 단번에 완벽한 원고를 써 내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그러기에 초고(草稿)에서부터 막힌다. 글감을 만들고 첫 생각을 풀어낸, 아직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원고가 ‘초고’다. 봄 들판 길가에 여기 저기 파릇파릇 돋아나는 어린 새싹과 같다. 새싹이 비, 바람, 햇볕을 거치며 풀로 나무로 꽃으로 자라가듯 수없이 많은 수정과 작업을 거쳐 글다운 글로 거듭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고 하다가는 영영 글을 마칠 수 없다. 초보는 형편없는 초고를 두려워한다. 그러다 수정과 편집에 시간을 낭비한다. “이건 초고야. 완벽할 필요가 없어!”라고 외쳐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정신줄’ 내려놓고 쓴 글이 뜻밖에 명작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 글 쓰는 이의 숨결이 담기지 않은 글을 죽은 글이나 다름없다. 한명의 독자가 있다면 그에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여기서 독자는 자기 자신 일수도 있고 가족 또는 친구나 지인일 수도 있다. 그렇게 글을 쓰면 더욱 진솔하고 구체적인 글이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상투적인 표현도 피해야한다.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글을 끊어서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을 쓰려는 사람이 단번에 많은 양의 글을 쓰기가 어렵다. 필자도 매주 A4 두세장 분량의 글을 쓰기도 벅차다. 이럴 경우 주제별 키워드를 정하고 소주제별 어떤 글을 담을지만 정하며 여러개의 글 뭉치를 만들어 이 흐름에 맞춰 이으면 한편의 글이 완성된다. 마치 하나의 퍼즐 맞추기다. 글을 끊어서 쓰면 한 호흡으로 이어서 쓸 때보다 부담이 적어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다.

초고는 부끄러움이다. 남몰래 감추어 두었던 진심을 들킨 것 같은. 초고는 수차례 고쳐 쓰기, 다듬기 과정을 거쳐 거듭난다. 초고가 한 주간 걸렸다면 재고(再稿) 삼고(三稿)로 고쳐쓰고 수정하고 다듬고 퇴고(推稿)는 또 그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초고는 뜨겁게, 퇴고는 차갑게’라는 말이 있다. 초고는 열정적으로 쓰고, 퇴고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머리로 판단해야 한다는 뜻이다. 설사 독자가 단 한 명일지라도 그의 입장에서 글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이 글이 꼭 필요한가’ ‘이 글이 이해가 되는가’ ‘이 표현이 맞는가’ ‘이 문장이 진부하지는 않은가’ 등 개인의 일기가 아닌 이상 독자의 시점에서 판단해 글이 논리적이지 않으면 무엇을 빼고 무엇을 넣어야 할지, 글의 순서를 재배치해 구성을 탄탄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의 논리적 구멍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내용을 더 해야 하는 경우도 어쩔 수 없다. 뼈대와 기둥을 튼튼히 받치는 내용의 보충이라는 지지대가 필요하다. 이와 동시에 불필요한 설명이나 유머, 묘사는 망설임 없이 과감히 빼는 편이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글의 장황함을 막으려면, 한 문장에 한 가지 생각만 담아 짧게 쓰는 것이 제일 좋다. 되도록 한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두 개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단문을 쓰는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접속사도 지나차게 많이 쓰면 글이 늘어져 버린다. 가능하다면 불필요한 접속사를 빼면 글이 오히려 전보다 잘 읽힌다. 접속사는 꼭 필요한 부분에 국한하여 최소화하자.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것도 글을 지루하게 만든다. 초고에서 반복 사용하지만 퇴고할 때 비슷한 의미의 다른 단어로 바꿔 문장의 변화를 주면 도움이 된다.

최근 책의 흐름은 글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이다. 포근한 에세이(essay)느낌, 객관적 칼럼, 아날로그(analogue)감성에 맞는 글, 사진이 들어간 이미지(image) 등 글의 내용을 한 층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인터넷 매체라면 꼭 필수 사항으로 반영해야 한다. 꼭 기억해야 하는 흐름이 바로 시각적 이미지이다. 단지 글이라는 인식에 빠지기 쉽지만 이미지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글, 에세이(Essay) 등이라면 한편의 영화를 만들 듯 섬세한 이미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들은 글의 흐름 곧 내용의 연속성에 치중하다보니 글의 보조 수단 정도로 취급하지만, ‘커피’에 관한 글에는 커피를, ‘크리스마스’를 언급한 단락에는 크리스마스를 찍은 사진을 적당히 넣는 식이다. 의미와 의미가 하나의 맥으로 이어지듯 눈에 보이는 형태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대세임을 반드시 기억하면 좋겠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이미지로 보여주거나 언어로 못다한 이야기를 이미지로 나타내게 된다면 같은 내용임에도 몇 배로 풍성해지는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개수가 많다고 내용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적은 수라도 효과적으로 꼭 필요하게 이상적으로 넣어야한다. 자신이 찍은 가장 좋아하는 사진에 대해 찍기 전이나 찍은 후위 일들에서부터 풀어나갈 수도 있다.

초고가 완성되면, 퇴고를 시작하면서 세련된 내러티브(narrative)로 바꿔줘야 한다. 여기서 콘텐츠를 독자들의 기대에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색한 문장 고치고, 긴 문단 간소화한다. 불필요한 단어 삭제하고 비어있는 부분 살을 붙인다. 흐름에 어울이지 않은 것은 과감히 삭제한다. 문법 확인하고 오자 잡는다. 초고 작업보다 재고 작업의 시간이 더 걸려도 걱정하지 말자. 모든 단어, 문장, 문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점이 바로 이 때다. 원고를 마지막으로 손질하는 삼고에서 문법적 실수를 잡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크게 소리내어 읽고 어색하게 들리는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다. 글이 입에 착착 자연스럽게 붙을 때까지 문장을 바꿀 수 있다. 이 부분을 건너뛰면 오자나 실수가 꼭 나온다.

독자는 반복되는 뻔한 일상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잡아내는 솔직하고 신선한 글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다.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크리스마스보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더 들뜨고 설레이는 것처럼. 글쓰기는 다가 올 책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동반한다. 나만의 솔직한 글쓰기가 출발점이 되어 자신의 책을 품에 안은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펜을 들면 어떨까. 포기하기 보다는 자신이 즐길 수 있는 만큼 즐겨 보기를 권한다. 당장은 어설프고 부족해 보여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 나간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손에는 자신이 직접 쓴 책 한권이 들려 있을 것이다.
 

이효상 원장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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