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진원 교수 박성규 문과대학장 글렙 이바쉔초프 대사 이기수 총장 뱌체슬라프 니코노프 사무총장 게오르기 톨로라야 협력국장

고려대학교 러시아센터(센터장 김진원)의 개관식이 4월 27일(월) 고려대학교 청산MK문화관에서 열렸다.

러시아센터는 고려대학교와 루스키미르의 협약에 따라 개설되는 국내 최초의 러시아 전문 문화센터다. 개관식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러시아 정부재단 루스키미르 사무총장 뱌체슬라프 니코노프, 루스키미르 국제협력국장 게오르기 톨로라야, 주한 러시아 대사 글렙 이바쉔초프 등이 참석했다.

이 날 개관식에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러시아센터는 국내 최초로 모든 사람들이 러시아어와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21세기 한-러 양국 사이에서 의미 있는 민간외교의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글렙 이바쉔초프 대사는 "러시아센터는 양국 문화 교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러의 중요 동반자협력관계를 완성하기 위해서 한국인들이 특히 러시아 언어에 익숙해지길 바란다"고 개관의 의의를 살폈다.

루스키미르는 2007년 푸틴(Putin) 러시아 대통령령으로 러시아어와 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 세계 각국에 약 30여개의 러시아 지역 센터가 설립했다.

고려대학교 러시아센터를 통해 러시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러시아 관련 자료의 열람과 각종 문화사업, 학술대회, 초청 강연회, 대중강좌 등을 접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은아  03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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