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와 이포넷(대표 이수정)은 13일(수) 15시,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적십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체리’와 모금 캠페인을 공동 전개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적십자는 기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확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구축하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는 후원금 모금·배분·사용까지 기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기부자는 ‘체리’를 통해 언제든지 기부금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체리’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 기부의 편의성과 간편성을 증대하였다.

적십자와 체리는 첫 캠페인으로 ‘동해안 산불지역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공동 전개할 예정이다. 비대면 걷기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1만원의 기부로 경북 울진지역에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캠페인으로 ESG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포넷 이수정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에 공헌하고 인도주의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옳은 방향으로 발전하여 건전한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한층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