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사라 기자] 최근 패션, 뷰티 뿐만 아니라 가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업계에서 일상 회복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활발한 컬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엔데믹 기대와 더불어 한 가전 브랜드에서는 대표 휴양지들의 이름, 컬러를 담은 제품을 출시했고, 뷰티 업계들은 색조 화장품 신제품과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패션 업계에서는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MZ세대의 성향과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감인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려는 소비 심리가 맞물리며 ‘컬러’ 키워드가 이번 SS22 시즌의 키 트렌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로에베, 에트로 등 다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에서는 선명한 색감을 강조한 신제품 및 캠페인을 이어 나가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다채로워진 컬러 크리스털 주얼리를 선보인다. 지난해 브랜드 최초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elbert)의 영입 이후 스와로브스키의 주얼리 특색이 크게 변모했다. 기존 스와로브스키의 제품들이 클리어 크리스털 베이스에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였다면, 지오바나가 전개하는 새로운 컬렉션은 볼드한 크기감과 핑크, 블루, 옐로우, 그린, 퍼플 등 다채롭고 과감한 컬러 크리스털 활용이 돋보인다.  

특히, 정교한 커팅 기법을 활용한 밀레니아(Millenia) 컬렉션의 헤어 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하였고, 컬러와 소재를 강조한 젊고 경쾌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루센트(Lucent), 두 가지 컬러 크리스털로 극적인 컬러 플레이를 보여주는 오르비타(Orbita) 등 인기 제품들은 더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다가올 여름, 마스크를 벗고 과감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제품을 준비하며 다시 회복되는 일상을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