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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화재에 보다 먼 공사 현장
박민석 | 승인 2022.04.24 09:43
산불 중 역대 최대 피해를 입힌 ‘울진 산불’은 지나가고, 연일 화창한 날씨에 건조함이 따라와 다시금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동안 중지되었던 공사 현장이 봄철을 접어들어 다시 시작되면서 긴장감을 더욱더 주고 있다.
 
공사 현장의 지속적인 화재 원인 중 하나인 ‘불티’는 사시사철 꾸준하게 화재를 발생시키는 중이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909건이 발생해 469명(사망 29명, 부상4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4월 인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6명의 노동자가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매년 발생하는 공사 현장 화재사고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공사장에는 스티로폼, 분진, 목판 등 가연물이 항상 쌓여있다. 이러한 가연물에 용접 작업 등으로 인한 작은 불티가 튀면 생각지도 못하게 쉽게 화재가 발생하고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주변으로 확대돼 대형화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해법은 무엇일까.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우리가 어느 건물을 들어가던 쉽게 볼 수 있는 소화기가 그 중 하나이다. 공사 현장에서는 임시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임시소방시설에는 가장 기본적인 소화기부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이 있다. 소화기는 화재위험작업지점으로부터 5m이내에 설치하여야 하고, 나머지 시설 또한 작업자가 손쉽게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놓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공사 현장에는 화재감시자를 지정 및 배치시켜 작업자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고에 항상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더불어 공사 현장 관리자는 작업 전 작업자들에게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교육하고, 임시소방시설 사용법 및 위치 등을 숙지시켜야 한다. 작업 중에는 지속적인 환기와 화재 징후, 유독가스 등을 체크하고 작업 후에는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화재는 언제든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며, 규칙들만 잘 지키고 실천해 나간다면 화재에 보다 먼 안전한 공사 현장이 될 것이다.

박민석  nanycy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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