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중 전기로 인한 경우가 약 23%를 차지하고, 246명의 사망자와 6,680억원의 재산손실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에서는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발생 장소가 주택 및 아파트 등 일상 주거시설에서 27.8%로 전기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산업시설(17.3%), 생활서비스 시설(14.2%)이 뒤를 이었으며 주거시설에서는 전기화재로 인한 사망자 또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1. 콘센트를 사용할 때 여러 전기제품을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2. 낡거나 손상된 전선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3. 콘센트 주위에 먼지로 인한 화재가능성이 있으니 잦은 먼지를 제거하고 4. 정격용량을 초과하는 전기를 사용하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전기제품 규격에 맞는 퓨즈와 차단기를 사용해야 한다.
 
​신종휴 소방정대장은 "편리한 전기! 부주의한 사용으로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전기화재를 예방법을 실천하여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